“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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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살아남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625.1.jpg)
2010년 5월 12일 일본 교토지방재판소 101호 법정. 피고인 다카기 가오리(당시 37세·수감 중)는 죽은 넷째 딸의 망가진 폐혈관 조직 사진을 아무런 감정의 동요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2008년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막내인 다섯째 딸(22개월)의 링거에 썩은 물을 넣었다가…
![[책의 향기]인류, 굶지 않게 되면서 굶기 시작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589.1.jpg)
중세의 기사들도 전쟁을 앞두고 몸 관리를 했다. 현대의 다이어트는 언제 어디서 탄생했을까. ‘1890∼1910년대 미국’이라는 게 저자가 알려주는 답이다. 이 시기 다이어트 상품 광고가 급증했고 체중계가 급속히 보급됐다. 1918년에는 룰루 피터스의 책 ‘다이어트와 건강’이 돌풍을 일…
![[책의 향기/밑줄 긋기]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528.1.jpg)
아마도 나는 중년을 거쳐 장년, 노년으로 가면서 자연스러운 노화와 더불어 몸의 변형과 보행의 장애를 겪을 것이다. 그런 내 모습에 주눅 들고 싶지 않다. 언젠가 보조기를 차야 한다면 내복의 어깨를 내려 오프숄더를 만든 것처럼 보조기에 반짝이라도 달아보리라. 빛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
![[어린이 책]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 생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460.1.jpg)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면 손을 들고 자신 있게 말하는 하나,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을 모두 불러내 함께 노는 준우, 친구가 어려운 일로 쩔쩔매고 있으면 언제나 다가가서 도와주는 설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별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4명의 아이들이 주…
![[새로 나왔어요]소셜온난화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11/111731409.1.jpg)
○ 소셜온난화(찰스 아서 지음·이승연 옮김·위즈덤하우스)=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소셜미디어의 함정을 파고든다. 소셜미디어가 정상적인 게이트키핑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현상을 분석한다.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쥔 테크 기업들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만20…
![[책의 향기]소속도 처지도 다른 여성들, 묵묵히 함께하며 겪는 실패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386.1.jpg)
특급 호텔 지하에는 음향, 음식, 조명을 도맡아 행사를 돕는 후방 부서 ‘백 오피스(Back Office)’가 있다. 화려한 행사가 열리는 호텔 라운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땀 냄새 나는 일터. 이곳에서 세 여성이 만난다. 육아휴직으로 승진 경쟁에서 밀린 호텔지배인 혜원과 소규모 행사기획…
![[책의 향기]한 사람의 권력욕이 ‘모두의 불행’ 되지 않게 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11/111731311.1.jpg)
장베델 보카사는 역사상 악명 높은 독재자 가운데 한 명이다.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그는 국명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중앙아프리카제국으로 바꾸고, 스스로를 황제 보카사 1세라 칭했다. 1977년 대관식에는 정부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200만 달러(현 환율로 약 263억 원)가 …
![[책의 향기]종이와 활자로 유럽을 뒤집은, 시대를 앞서간 편집자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04/111582952.1.jpg)
마틴 루터(1483∼1546)라고 하면 종교개혁가로서의 활약상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는 1517년 10월 31일 로마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95개 논제’를 천명하며 종교개혁을 촉발시킨 당사자다. 그러나 이 책 저자는 그의 다른 면모에 주목한다. 시대를 앞서간 저술가…
![[책의 향기]수학이라는 언어로 술술 풀어놓는 세상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04/111582927.1.jpg)
최근 방영된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세상의 모든 것을 수학으로 읽어내려는 고교생과 수학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 마지막 화에서는 7년간 한 문제를 증명하는 데 오롯이 매달린 영국 수학자가 소개된다. 수학을 진정 사랑한 선생님은 제자에게 이런 말을 남긴다. “7년을 바친 수학자는…
![[책의 향기]과학자의 눈, 욕망 아닌 본질을 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04/111582864.1.jpg)
사람을 살려야 할 의학이 그 반대로 활용됐다면? 말도 안 된다고 여겨지는 일이 2008년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다. 외과의사 파올로 마키아리니는 유명 의학저널 ‘랜싯’에 기관지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환자 8명에게 인공 기관지 이식 수술을 추가 집도했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