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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 ‘아야 소피아’ 모스크로 바뀐다

      세계유산 ‘아야 소피아’ 모스크로 바뀐다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아야 소피아’(성소피아)가 박물관에서 이슬람 사원(모스크)으로 바뀐다. 10일 AP통신과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아야 소피아의 지위를 박물관으로 정한 1934…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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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라카미 하루키 “코로나 위기, 간토대학살처럼 흘러갈수도”

      무라카미 하루키 “코로나 위기, 간토대학살처럼 흘러갈수도”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0·사진)가 간토대지진 후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거론하며 위기 상황에서 말로 선동하는 것을 경계했다. 무라카미는 12일 보도된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종의 위기 상황에 있는 경우, 예를 들면 간토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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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꾸라지의 추억과 추어탕[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77〉

      미꾸라지의 추억과 추어탕[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77〉

      “장어 한 마리는 미꾸라지 한 마리와 같다”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었다. 그만큼 미꾸라지의 영양이 풍부하다는 표현일 것이다. 실제 여름철 보신용으로 장어 이상의 가치를 발휘한다. 일본 에도시대(1600∼1867년) 미꾸라지는 국수와 더불어 서민에게는 패스트푸드나 다름없었다. 어디에서나…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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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저하는 혁신가’의 한계[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

      ‘주저하는 혁신가’의 한계[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

      폴 로머 미국 뉴욕대 교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이론을 1990년대 중반 주창한 공로로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당연한 주장으로 노벨상을 받나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로머 교수…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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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 개편만으론 정치 변화 어렵다[Monday HBR]

      제도 개편만으론 정치 변화 어렵다[Monday HBR]

      한국과 유사하게 대통령제와 양당 중심의 의회를 가진 미국에서는 요즘 정치 시스템의 실패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 등은 경영학 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 7∼8월호에 발표한 글에서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가 고착된 이유를 독특하게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포터 교수는 …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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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잃어라[내가 만난 名문장]

      길을 잃어라[내가 만난 名문장]

      ‘길을 잃어라. 강제된 실수와 적당한 불안이 최고의 안내원이다.’ ―안드레 애치먼 ‘알리바이’ 중 그날 나는 시차 때문에 새벽 다섯 시에 눈을 떴다. 밖으로 나가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피렌체 대성당이 나왔다. 전날 성당 사정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던 터라, 굳게 닫힌 문…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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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논분화구[바람개비]

      하논분화구[바람개비]

      제주 서귀포에는 직경이 1.2km인 하논분화구가 있다. 국내 최대 크기다. 5만여 년 전 만들어진 하논분화구는 오랫동안 호수였다. 지역민들이 한쪽을 허물고 물을 뺀 뒤 약 500년 전부터 그 안에서 벼농사를 지었다. 지금도 제주 유일의 벼농사 지역이다. 하논이라는 이름은 많다는 뜻의 …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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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길의 위로[고양이 눈]

      철길의 위로[고양이 눈]

      삶이 피곤하거나 울적할 때 항동철길을 걸어보세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의 언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항동철길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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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소비자 보호할 근본대책을[현장에서/김형민]

      금융소비자 보호할 근본대책을[현장에서/김형민]

      “사모펀드 시장은 이제 언제, 어느 곳에서 환매 중단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현재 사모펀드 시장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사모펀드 시장 규제 완화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사모펀드 시장에선 돌려막기, 수익률 조작, 사기 투자 등이 만연…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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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를 뒷방 늙은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를 뒷방 늙은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미국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카녜이 웨스트가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웨스트의 당선 가능성은커녕 출마 자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선 때면 꼭 등장해 물을 흐려놓는 셀러브리티(유명인) 출마자들. △So wh…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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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를 위해 전쟁을 기억하라” 강조한 노병

      “평화를 위해 전쟁을 기억하라” 강조한 노병

      백선엽 장군은 병석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내내 걱정했다고 한다. 석 달 전 병세가 악화돼 의식의 끈을 놓기 직전까지 “우리가 어디에서 힘을 얻을까 봤을 때 중국은 믿을 수 없다. 미국과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사실상 대한민국에 남긴 유언인 셈이다. 고인은 생전 두 차례…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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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갖고 다닌다” 白장군 사진 꺼낸 해리스

      1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백 장군의 부인 노인숙 여사에게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줬다. 해리스 대사가 2018년 11월 열린 백 장군의 백수(白壽·99세) 축하 행사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백 장군의 손을 맞잡고 …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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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물러서면 날 쏴라” 낙동강전선 방어… 美서도 ‘전설’로 추앙

      “내가 물러서면 날 쏴라” 낙동강전선 방어… 美서도 ‘전설’로 추앙

      “큰 별이 졌다.” 1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숙연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허리를 숙여 예를 올린 정 장관은 “고인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군 건설에 초석을 놓은 영웅이셨다”면서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에는 첫날(11일)부터 각계…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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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캠프로 몰리는 거물들 ‘美대선 이후’ 대비 시작해야[광화문에서/이정은]

      바이든캠프로 몰리는 거물들 ‘美대선 이후’ 대비 시작해야[광화문에서/이정은]

      “다음번 국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람이에요. 어떤 외교안보 정책을 준비 중인지 챙겨서 들어보세요.” 최근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연사로 나오는 싱크탱크 화상 세미나 일정을 알려주며 워싱턴의 지인이 해준 말이다. 차기 국무장관이라…. 블링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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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장 서는 여성 사외이사 마켓[오늘과 내일/하임숙]

      큰 장 서는 여성 사외이사 마켓[오늘과 내일/하임숙]

      한 전문직 여성단체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에 자신들을 위한 강좌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강좌의 제목은 ‘여성 ××인 사외이사 전문과정’. 기업의 사외이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기업지배구조,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의사결정, 재무적 투자 의사결정 등의 지식을 가르쳐 달라…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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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난망 코로나 종식[횡설수설/이진영]

      기대난망 코로나 종식[횡설수설/이진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종식시킬 두 가지 방법. 첫째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면 끝난다. 문제는 개발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것. 둘째 집단면역이다. 인구의 60∼80%가 코로나에 걸려 항체가 생기면 확산이 멈춘다. 하지만 한국인의 항체 보유율은 소수점 아래로 추정된다. 집단면역…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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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균 칼럼]文정권의 숨 막히는 좌파 권위주의

      [박제균 칼럼]文정권의 숨 막히는 좌파 권위주의

      윤미향 사태 68일째…. 아직도 정의(正義)는 실현되지 않았다. 고발장이 접수된 게 5월 11일. 검찰은 그새 21대 국회의원으로 신분을 갈아탄 윤 씨에 대해 소환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수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개 시민단체의 회계부정 의혹 사건 수사가 이렇게 끌 만큼 복잡한가. …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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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친일 매도는 軍 정통성 부정… 구국의 영웅 욕되게 하지 말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2일 백선엽 장군의 국립묘지 안장 논란에 대해 “구국의 영웅인 백 장군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 경력만을 이유로 (백 장군을) 매도하고 폄하하는 것은 군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군을 모욕하는 것”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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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메시지 없이 조화만 보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여권 관계자들이 12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15분가량 조문했다. 노 실장은 방명록에 “한미동맹의 상징이시고 한국군 …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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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족 “대전현충원 만족… 장지문제 더이상 거론 안되길”

      백선엽 장군의 장지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백 장군 유족 측은 11일 빈소에서 만난 동아일보 기자에게 “더 이상 장지 문제가 외부에서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유족은 “서울이나 대전이나 대한민국 땅이고, 둘 다 현충원이다. 고인을 대전현…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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