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여성 리더 나오려면 가사분담 중요”
“일하는 여성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여성들이 커리어를 포기하는 이유도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대회의실. 미국 최초의 여성 중앙은행장·재무장관 등 각종 ‘1…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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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여성들이 커리어를 포기하는 이유도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대회의실. 미국 최초의 여성 중앙은행장·재무장관 등 각종 ‘1…

19일 서울 광진구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광진장미정원’에서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총 256m 구간에는 사계절 내내 피는 ‘사계장미’ 30종, 3만여 주가 심어져 시민들이 언제든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한여름에 차창을 열어 놓고 주차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차량 절도범들의 범죄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창틈으로 도구를 밀어 넣어 문을 열고 차량 내 금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작은 창틈은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위험한 …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어촌민박(펜션) 예약을 하기 전 신고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19일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농어촌민박 사업장 표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입구에 경기도 로고와 농어촌민박사업장 신고번호를 표시한 안내판을 달아 적법하게 운영하는 사업장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최근 봤다. 이례적으로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변호사가 주인공이었다. 드라마 속 에피소드엔 비장애인도 공감할 부분이 적지 않다. 예컨대 영우는 김밥만 먹는데, 그 이유는 ‘속이 보여서 식감을 알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괴롭힘으로 음식물을 …
![반려동물과 여름휴가 주의점들[펫 앤 라이프/장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1894.10.jpg)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 캐나다 공항에 줄을 서서 수속을 기다리던 중 여기저기서 ‘멍멍’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반려견과 함께 수속을 밟는 가족들이 적지 않았다. 서부 밴프 국립공원에서도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반려동물도 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한 …
서울시가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온라인 판매에 익숙지 않은 골목상권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서울 베스트셀러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와 함께 ‘골목…
![개성의 탈출[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5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2733.6.jpg)
“시는 감정을 풀어놓은 게 아니라 감정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시는 개성의 표현이 아니라 개성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서구 모더니즘 시인 T S 엘리엇의 말이다. 자신의 감정과 개성을 드러내기보다 억제하고 승화하는 것을 미학적 원리로 삼았던 엘리엇다운 발언이다. 이것은 건축가 김원에게도 적…

서울시는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중구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20일부터 운영한다. 기업 채용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매칭전문기관인 ‘인크루트’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알선·취업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할 방침이…
![공감은 늘 바람직한가?[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1112.6.jpg)
공감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사람의 됨됨이를 칭송하거나 비판하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악의를 품고 특정인의 공감 능력 결손을 입에 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 자신의 공감 능력은 얼마나 대단한지가 궁금해지면 끈질기게 작동하는 직업의식에 흠칫 놀랍니다. ‘공감’의 일반적인 정…

서울에 사는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최근 집을 알아보다가 주변보다 월세가 10만 원가량 싼 오피스텔을 발견했다. 곧장 계약을 진행하려던 이 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신청했다. 얼마 후 현장에 함께 동행한 서울시 주거안심…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을 어떻게 강화했나[세계의 눈/토머스 허버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2314.5.jp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한국을 찾은 것은 전 세계적인 혼란기에 미국이 한미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새로운 한국 정부와의 동맹을 강화하고자 하는 희망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모두에 큰 성공으로 평가받았다. 한미 정상은 개인 차…
![‘모멸감, 끝낸다고 끝이 아닌 관계에 대하여’[바람개비/윤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7/19/114513711.7.jpg)
모멸감은 모멸을 준 상대와의 관계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며 심하게는 트라우마로 남는다. 사람들은 모멸을 준 사람을 가해자로, 느낀 사람을 피해자로 인식하는데 심리학자 프랑크 M 슈템러는 ‘피해자’의 모욕감이 반격의 정당성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모멸은 추측에 의존하는 경우…
![[고양이 눈]스마일 담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4351.6.jpg)
![[포토 에세이]“너는 여전히 소중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7441.1.jpg)
지난밤 심술궂은 비바람에 일찍 시든 연꽃. 베짱이와 꿀벌이 상심한 연꽃을 찾아와 위로를 건네고 있네요. “괜찮아, 너는 지금도 아름다워. 여전히 소중해.”―경기 양평군 세미원에서
![‘연료보다 싼 와인’… 웃픈 기름값[김현수 특파원의 뉴욕 현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20/114524240.10.jpg)
‘와인: 연료보다 싸다. 운전하지 말고 마시자!’ 18일 뉴욕 거리를 걷다 와인 가게 앞 입간판 문구가 눈에 띄었다. 가게 주인에게 무슨 뜻인지 물으니 “휘발유값이 미친 듯이 오르지 않았나. 사람들이 재밌어할 것 같아서 적었다”고 했다. ‘와인이 정신 상담(therapy)보다 싸다…
![이런 일이 대통령실이 아닌 청와대에서 벌어졌다면[광화문에서/한상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7/19/114537437.1.jpg)
가정해보자. 최근 한 달 사이 용산 대통령실 안팎에서 불거졌던 논란들이 종로 청와대에서 터져 나왔다면 어땠을까. 만약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첫 해외 방문 일정에 청와대 직원도, 공무원도 아닌 민간인이 동행했다면? 그것도 공군 1호기에 탑승해서. 게다가 청와대 핵심 참모의 아…
![[특파원칼럼/이상훈]우려스러운 日 급진적 극우 정당 약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7/19/114537430.1.jpg)
집권 자민당 압승으로 막을 내린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뒤늦게 주목을 받는 정당이 있다. 참정당(參政黨)이라는 군소 정당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5만 표를 얻어 1석을 획득해 원외 정당 중 유일하게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선거 기간 매스미디어는 참정당을 거의 다루지 않았지만 인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저금리 정책과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활황을 보였던 세계 부동산 시장이 싸늘히 식고 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 정책,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부동산 경기 둔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필즈상 다음은 노벨상? “이르면 4∼6년 후 화학상 수상 기대”[수요논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7/19/114537423.1.jpg)
《유엔이 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인 올해 한국 과학계는 겹경사를 맞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교수(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39)가 한국계 처음으로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지만 40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