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진 천재’ 이창우, 11버디 깜짝샷
대부분의 프로 골프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타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지키는 골프’를 한다. 파를 지키기 위해 플레이가 소극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KPGA 오픈 with…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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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로 골프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타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지키는 골프’를 한다. 파를 지키기 위해 플레이가 소극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KPGA 오픈 with…
서울시 직원 A 씨가 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이후 서울시의 일부 전·현직 직원들이 A 씨에게 연락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 A 씨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들은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서울시의 진상규명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관합동조사단 참여 …
◇신화순 씨 별세·전택수 전북일보 편집부장 모친상=16일 전북 전주시 효사랑장례문화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3-250-4444 ◇안동인 씨 별세·현우 미디어스 대표 부친상=16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6986-4458 ◇이오준 씨 별세·재홍 한국신용…

학교법인 숙명학원(이사장 이승한)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숙명여대 제20대 총장으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59·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총장은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9…

1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0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에서 정보기술(IT) 기업 오픈핸즈의 임왕택 대표이사(54·사진)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임 대표는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40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구 제조업체 신명산업의 심상…
이달 1일 새 아파트를 계약한 이모 씨는 7·10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억울한 심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매도인이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채우려고 잔금을 내년 1월에 달라고 부탁해서 선뜻 그러겠다고 한 것이 화근이었다. 7·10대책에서 정부는 다주택자 취득세를 중과하면서 기존에 …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린 인기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의 저자 조애너 콜(사진)이 12일(현지 시간)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향년 76세. 194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콜은 뉴욕시립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초등학교 교사, 잡지…

“고인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영웅임을 재삼 절감하면서 그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6·25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매일 찾았던 권오성 육군협회장(64·예비역 육군 대장·사진)은 16일 “6·25전쟁에서 함께 싸운 전우가 묻혀 있는 서울현충원에 고인을 모시지 못한 것이…

“단일 사고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사망자 502명)를 낸 삼풍백화점 참사가 어느새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16일 오전 11시 반,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비 앞에 선 경광숙 전 소방관(63·현 CJ그룹 안전감독관)은 바닥이 훼손돼 흙바닥이 드러난 모습을 보며 씁쓸하…
수돗물 시행령가 상수도관망의 유지 관리 의무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돗물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인천 서구 등지에서 발생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상수도 시설 운영을 개선하고 수질사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반드…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시대에 이번 사건이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이 걱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3년 이후 줄곧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자살 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
기후변화는 기온 상승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이번 부산에서 겪은 물난리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범람한 동천 주변은 농경지로 변했다 도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로만 좁게 남기고 홍수터와 배후습지를 모두 생활공간으로 차용하다 보니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버거울 수…
![지슬죽과 보리빵[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64.1.jpg)
옛 향토음식을 통해 제주도를 이해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코스의 첫 음식은 지슬죽과 보리빵. 땅의 열매라고 불리는 감자의 제주 말이 ‘지슬’이다. 제주 감자는 육지 감자에 비해 수분이 많고 촉촉하다. 보리빵은 고려 말 몽골에서 제주로 들어온 밀가루 찐빵을 연상시키는 상화병에서 연원을 찾…
![쓸모없는 과학은 없다[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60.1.jpg)
“이론을 어디다 써먹냐.” 이론물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곧잘 듣는 얘기다. 물리학은 실험과 이론 분야로 나뉘는데, 실험 쪽 학생들은 졸업 후 대기업에 쉽게 취직하지만, 이론 쪽 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얼마 전 내 연구실 옆방 이론물리학자 김 박사 밑에서 블랙홀을 공부하던 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사실상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여권의 차기 대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이 지사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이어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올라선 상황에서 줄곧 자신의 발목을 잡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
![한국 농촌을 새로운 한류 무대로[벗드갈의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56.1.jpg)
한국은 재미있는 나라다. 한국에서 수년 동안 생활했지만 농촌이나 시골만 가면 의문에 빠진다. 여기는 몽골 시골하고는 매우 달라서 ‘어쩌면 이렇게 편리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몽골의 시골은 화장실 및 편의시설부터 시골답다. 그렇지만 그 또한 하나의 매력이며 경험할 수 없는 색다름이다.…
![두보의 노심초사[이준식의 한시 한 수]〈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30.1.jpg)
내 성격 괴팍하여 멋진 시구만 탐닉한 탓에 시어로 경탄을 자아내지 못하면 죽어도 그만두는 법이 없었지./늘그막엔 시를 되는대로 짓다 보니 봄날 꽃과 새를 보고도 깊은 고심은 없어졌네./새로 만든 강 난간에서 낚싯대 드리우거나 낡은 뗏목 엮어 배 삼아 들락거릴 뿐./ 어찌하면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1년 7개월에 걸친 재판이 16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날 대법원은 이 지사에게 벌금 300만 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대법원…
![영혼을 흐르는 물길[동아백년 파랑새의 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37.1.jpg)
파랑새가 하늘과 바람, 그리고 별을 사랑한 청년 윤동주의 책이 전시된 서울 종로구 ‘윤동주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이 공간은 원래 느려진 물살이 힘차게 흐르도록 돕는 수도 가압장이었습니다. 그의 시가 세상살이에 지친 우리의 영혼에 새 활력을 주는, 힘차게 흐르는 물길이 되길 바랍니다…
![아디오, 이탈리안 멜랑콜리[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7/102012754.1.jpg)
장고 하면 총 든 장고밖에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고전 ‘장고’(1966년)의 주인공 말이다. 스파게티 맛도 몰랐지만 ‘장고2―돌아온 장고’(1987년)까지 연속으로 보고 나면 장고 역 배우 프랑코 네로의 무심하고 염세적인 표정이 몸에 배어버렸다. 엄마한테 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