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커상에 지탄잘리 슈리 ‘모래의 무덤’…‘저주토끼’는 수상 불발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의 영예는 26일(현지시간) 인도 작가 지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에 돌아갔다.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는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불발됐다. 이로써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이은 역대 …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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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의 영예는 26일(현지시간) 인도 작가 지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에 돌아갔다.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는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불발됐다. 이로써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이은 역대 …

서울 여의도와 서남권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이 27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통역 인근 아파트 단지 호가가 1억~3억원씩 뛰는 등 다시 한번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림선이 지나는 일대 부동산 가격은 교통개발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위기지만 개통 이후 추가…

미국이 주도해 왔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못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표결 결과는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한국인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식음악전문매체 ‘더바이올린채널’이 벨기에 시간으로 지난 25일 결선 진출자 12명의 명단을 공개한 결과 최하영, 정우찬, 문태국, 윤설 …

핀란드 산나 마린 총리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마린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

이탈리아가 26일(현지시간)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를 비롯한 러시아 고위층에 내렸던 훈장을 박탈했다. 이탈리아 민영통신 안사(ANSA)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날 “가치가 없다”며 2020년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데니스 만투로프 통상장관, 빅토르 에브투호프 산업…

“범정부 차원에서 과감한 규제 혁파를 하겠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이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제조업 분야에…

한국은행이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한 달 만에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7년 7, 8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5%대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

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와 오차 범위(±3.5%)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는 27.3%, 성 후보는 20.7%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인천, 경기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인천 유권자들은 긍정 53.5%, 부정 …

6·1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3.8%를 얻어 36.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한인 24, 25…

업무 강도 완화, 정년 연장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임금피크제는 위법이라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보장하거나 연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정년제를 운영하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의 절반가량이 도입하고 있어 향후 줄소송이 …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연령차별’ 무효 판결과 관련해 경영계와 노동계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임금피크제를 무효화하면 청년일자리, 중장년 고용불안 등 정년연장의 부작용이 심각해진다”며 “줄소송 사태와 인력경직성 심화로 기업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경쟁력이 떨어질 …
정부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임금만 삭감하는 형태의 임금피크제가 연령차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임금피크제 전체를 무효화한 판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일반적인 임금피크제가 아닌 이례적인 사안에 대한 것이라 이를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산업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국가 경쟁력 의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금융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사진)은 26일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무형자산을 근거로 한 자금 중계가 활발하게 일어날 …

“저성장, 고물가, 양극화의 3중고에 직면한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을 통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한국경제학회장·사진)는 26일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

“국회는 새 정부와 함께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고 금융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겠습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사진)은 26일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금융업은 빅블러가 가속화되고 …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혁신 역량을 갖춘 장년층과 ‘스템(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젊은 인재가 함께 일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청년층과 장년층의 일자리는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돼야 한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카드 미 버클…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6일 국무회의 후 정부세종청사를 돌며 공무원들을 격려하던 중 국무조정실 직원으로부터 빨간색 글러브를 선물받고 직원과 즉석에서 한 짝씩 나눠 낀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규제 혁파”라고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공식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오른쪽으로는 한 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왼쪽으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