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맘 리더십으로 상륙작전 선봉에”
“강하면서도 섬세한 리더십으로 부하들과 늘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지휘관이 되겠습니다.” 안미영 해군 소령(40·여)은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군 상륙함인 성인봉함(LST·2600t) 지휘를 맡게 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안 소령은 이날 해군 최초의 여성 상륙함장에 취임…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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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면서도 섬세한 리더십으로 부하들과 늘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지휘관이 되겠습니다.” 안미영 해군 소령(40·여)은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군 상륙함인 성인봉함(LST·2600t) 지휘를 맡게 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안 소령은 이날 해군 최초의 여성 상륙함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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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에 큰 피해를 준 올해 장마도 다음 주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가 대비해야 하는 것은 다가올 여름 더위다. 이미 겨울이면 영하 68도까지 떨어지며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 베르호얀스크의 수은주가 역대 최고…

한미 정치 전문가 10인은 지지율 열세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전을 위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같은 깜짝 승부수를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찬가지로 11월 미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10월에 판세를 뒤흔들 막판 이벤트, 즉 ‘10월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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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미국은 물론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정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선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 자릿수 격차로 여유 있게 앞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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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 ―신동집(1924∼2003)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별을 돌아보고 늦은 밤의 창문을 나는 닫는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쪽 켠에서 말 없이 문을 여는 사람이 있다. 차갑고 뜨거운 그의 얼굴은 그러나 너그러이 나를 대한다. 나즉히 나는 묵례를 보낸다. 혹시는 …
![진짜들은 따로 있다[이정향의 오후 3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8972.1.jpg)
100분 동안 눈과 귀를 홀라당 빼앗겼다. 프로미식축구 드래프트(신인 선수 영입) 당일을 다뤘는데 경기 장면 하나 없는데도 조마조마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팀의 위버 단장은 2년 전에 부임했지만 쿼터백의 부상으로 성적이 저조해 오늘 드래프트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모든 언론…
![힘내세요![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8970.1.jpg)
집값이 올라도, 경기가 어려워도. 일상의 무게가 무겁지 않은 내 이름은 ‘아빠’. ―서울 종로구 이화벽화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대도시 ‘벌집 아파트’ 시대가 흔들린다[오늘과 내일/박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5/102148952.1.jpg)
2주 전 미국 뉴욕 특파원 임기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왔을 때 거리 모습이 무척 낯설었다. 3년 전 퇴근길 직장인들과 차량으로 밀리던 오후 8시경 광화문 주변 도심은 주말처럼 한산했다. 꼬리를 물고 가다 서다를 하던 차들이 거리를 씽씽 내달리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해외 입국…
![일본보다 나을 것이 없는 한국의 여성 인권[동아광장/박상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5/102148969.1.jpg)
일본에 20년을 사는 동안 좋은 모습도 보고 나쁜 모습도 보면서 일본을 좋아하기도, 싫어하기도 했다. 처음 일본의 한 대학에 부임했을 때의 일이다. 은행에 신용카드를 신청하러 갔다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담당 직원에게서 카드 사용액을 미납한 채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기네가 곤…
![싼샤댐의 안전[횡설수설/구자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8966.1.jpg)
나일강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긴 창장강(長江·양쯔강)은 중국 중심부를 동서로 흐르는데 그 유역은 매년 홍수 피해로 몸살을 앓았다. 2000여 년간 216차례의 대홍수가 기록됐다. 1931년 여름엔 홍수로 14만5000명이 사망하고 1998년에는 1800여 명이 숨졌다. …
![[그림책 한조각]피노키오, 어쩌면 모두 지어낸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66.1.jpg)
![[책의 향기]여성 작가 8人 ‘불안’을 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65.1.jpg)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부터 최근의 n번방 사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여성들에게 ‘불안’이란 감정은 삶을 설명하는 주요한 감각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강화길, 손보미, 임솔아, 천희란 등 젊은 여성 소설가 8인이 동시대 여성들의 불안에 천착한 ‘고딕·스릴러’ 테마소설집을…
![[책의 향기]시대가 바뀌어도 계속되는 흑인차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64.1.jpg)
“흑인이 원하는 건 이 세상에 머무는 짧은 생의 매 순간 백인에게 머리를 얻어맞지 않는 것뿐이다.” 미국의 문학가이자 민권 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1924∼1987)의 에세이다. 1960년대에 발간됐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구들이 눈에 띈다.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
![[책의 향기]산과 자연을 통해 인류 역사를 읽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63.1.jpg)
20년에 걸쳐 19권으로 집필된 대작 ‘세계인문지리’의 출발점이 된 책이다. 저자는 1871년 파리코뮌 운동에 참여했다 추방당한 뒤 스위스 산골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슬펐다, 살아가는 일에 지쳐버렸다”로 시작하는 책은 점차 산의 곳곳을 걸어보고 바라보며 익숙해지는 명상록으로 변한다…
![[책의 향기]칭찬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성차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61.1.jpg)
책 제목에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 있다. 좋은 의도였음에도 결국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게 왜 나쁜 것인지 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칭찬에 인색하지 않다는 이유로 ‘나는 꽤 온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쯤은 혹시나 실수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역시 여자…
![[책의 향기]‘종합지식인’ 토머스 홉스의 傳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56.1.jpg)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토머스 홉스(1588∼1679)에 대해 배운 기억은 있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세 가지 키워드를 떠올려보자. ‘만인 대(對) 만인의 투쟁’ ‘사회계약론’ ‘리바이어던(leviathan)’. 홉스는 ‘자연 상태의 인간은 모든 사람에 대해 늑대’라며 이…
![[이 사람이 만드는 법]“지구온난화 해결에 철도가 꼭 필요하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55.1.jpg)
“굉장히 무모한 책이기도 한데요….” 박활성 워크룸 프레스 편집장(사진)은 ‘거대도시 서울 철도’(전현우 지음·워크룸 프레스)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원래 철도에 대한 좀 더 정밀한 기계비평서로 기획했으나 엄청난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국 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
![[어린이 책]토끼는 결심했다, “빵이 되고 말테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53.1.jpg)
빵을 무척 좋아하는 토끼 삐뽀. 빵 생각만 하다가 빵이 되기로 결심한다. 삐뽀는 빵집 아저씨에게 말한다. “저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어처구니없어 하는 아저씨에게 쫓겨난 삐뽀는 직접 빵이 되려 한다. 하얀 빵 옆에 밀가루를 바른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는다. 또 쫓겨났다. 두 귀 사…
![[새로 나왔어요]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51.1.jpg)
○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신인철 지음·빈티지하우스)=경영학 지식보다 비즈니스를 보는 안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나이키 덕후’ 저자가 나이키의 성장에서 나타난 고객 참여 마케팅 전략,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 등 성공 전략을 정리했다. 1만8000원. ○인…
![[책의 향기]날카로운 당신, 혹시 우울한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25/102149050.1.jpg)
정신과 전문의가 그동안 겪었던 ‘매우 예민한 사람들’ 40명의 사례를 통해 한국인 특유의 예민한 기질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예민하다는 성격적 특성은 감정이 침체되고 불만이 많아지는 우울증 증상과 비슷한 결과를 낳기에 예민함만 잘 다스린다면 우울증 치료 효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