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걸크러시]〈7〉한라와 금강을 정복한 여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3034.1.jpg)
[조선의 걸크러시]〈7〉한라와 금강을 정복한 여성
“너는 탐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의 물을 떠 올렸다. 이제 또 금강산까지 두루 구경했으니, 삼신산(한라산, 금강산, 지리산) 중에 그 둘은 네게 정복된 셈이다. 천하의 수많은 남자 가운데 이러한 자가 있겠느냐?” ―채제공의 ‘만덕전’ 18세기를 살다간 …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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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탐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의 물을 떠 올렸다. 이제 또 금강산까지 두루 구경했으니, 삼신산(한라산, 금강산, 지리산) 중에 그 둘은 네게 정복된 셈이다. 천하의 수많은 남자 가운데 이러한 자가 있겠느냐?” ―채제공의 ‘만덕전’ 18세기를 살다간 …

중국 군용기 1대가 2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무단 진입은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올해 들어선 6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Y-9 계열의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전 10…

29일 오전 외교부 청사로 들어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손에는 북한 중심의 한반도 지도와 두툼한 서류봉투가 들려 있었다. 위로는 중국과의 국경선, 아래는 서울 위로 휴전선 전체가 그어져 있는 지도 위에 북한의 지명이 영문으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8월 임명 직…
![[카디르의 한국 블로그]국제관계를 새까맣게 태우기 전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3025.1.jpg)
공공외교는 외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역사와 전통, 문화, 예술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외교 활동이다. 한국은 2016년 공공외교법 공포 이후 관련 활동이 활발해졌다. 공공외교를 위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는 매우 중요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속도에 재차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이 비핵화 속도에 점차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대북제재 효과가 쌓이면서 결국 급한 쪽은 북한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선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고양이눈/사진 칼럼]가려진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3010.1.jpg)
얼마나 걸어야 할지, 어디로 갈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지금 잠시 멈춰 고민하지만 소년은 다시 걸을 겁니다. 다리 아프고 배고파도 그 끝에서 웃으며 흐른 땀을 닦을 수 있을 겁니다. ―경춘선 화랑대역 폐역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횡설수설/주성원]1엔 별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2996.1.jpg)
영국 리버풀시는 2013년부터 ‘1파운드 주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인구 감소로 빈집이 늘어 동네가 황폐해지자 도시 재건을 위해 시(市) 소유의 빈집을 단돈 1파운드(약 1460원)에 시민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1년 안에 자비로 리모델링해 최소 5년 거주하는 조건이다. 국민 5명…
![[광화문에서/전성철]“뭐라 카는지 알아듣겠나”… 국감장 클로이의 묵묵부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30/92642973.1.jpg)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LG전자가 만든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를 들고 나왔다. 앞서 10일 국감에서 박 의원이 여러 차례 ‘헤이 클로이’를 외쳤지만 박 의원의 경상도 사투리를 못 알아듣고 침묵했던 그 로봇이다. “헤…

정부 산하 기관이 발주한 연구 과제를 수행해 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이 2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국감을 회피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원안위는 이날 강 위원장이 인사혁…
![[김형석 칼럼]국민을 경시하는 정치는 용납할 수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30/92642962.1.jpg)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부터 전두환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였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할 때 우리는 모처럼 궤도에 오른 경제가 어떻게 되는가 걱정했고, 박 정권 때 무너진 교육계의 앞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제는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목소리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두 사람은 이날 ‘깜짝’ 만찬 회동을 갖고 경제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

바닥이 깊어진 한국 증시의 시계가 2016년 1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347포인트(14.8%) 급락하며 2,000 선이 무너졌다. 미국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에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탓…
![[임용한의 전쟁史]〈30〉돌격할 곳이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2935.1.jpg)
고대부터 개혁은 저항을 불렀다. 기원전 6세기 아테네의 정치가 솔론은 극에 달한 부자와 빈자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혁정치를 시행했다. 그의 개혁은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개혁안의 표본으로 역사에 명성을 얻었지만 부자와 빈자 모두 서운하게 여겼다. 관료와 군, 기업과 같이 조직을 대상으…
![[오늘과 내일/이명건]사법부는 숨지 마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30/92642931.1.jpg)
2주 전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카운티 지방법원 법정. R W 버저드 단독판사가 갑자기 법복을 벗어던지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재판 대기 중이던 구속 피고인 2명이 경비 소홀을 틈타 도주하자 직접 추적한 것이다. 수갑을 찬 두 피고인은 계단 세 층을 뛰어 내려갔다. “거기 서!” 판사는 뒤…
요양병원은 국내 ‘실버산업’ 열풍을 타고 2000년대 후반 우후죽순 생겨났다. 과당경쟁에 내몰린 요양병원들은 제도의 허점을 파고들며 ‘환자 장사’에 열을 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요양병원 수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2008년 690곳…

“이 병원이 비리 병원이라고요?” 29일 오후 부산 동래구 A요양병원에…
환갑을 훌쩍 넘긴 한만수 씨(64)는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했다. 고시학원 상담사부터 건강식품 자영업, 일용직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지만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폴리텍대에서 전기기능사 자…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청년, 은퇴 후 새 직업을 얻고 싶은 신(新)중년, 육아로 일터를 떠난 경력단절여성까지 취업 정보에 목마른 구직자를 위한 맞춤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8 리스타트 잡페어’가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
![[알립니다]동아미디어그룹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2893.1.jpg)
올해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302일)에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5시 5분 기준으로 연간 누적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짧은 기간이다. 작년에는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