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해킹’ 한국인 계정 3만5000개 털려
지난달 페이스북 해킹 사건으로 약 29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에서도 3만5000개에 이르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으로부터 신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4∼25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인의 페…
- 2018-10-1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지난달 페이스북 해킹 사건으로 약 29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에서도 3만5000개에 이르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으로부터 신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4∼25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인의 페…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 전입으로 자녀를 강남 8학군에 있는 중학교에 진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14일 “조 후보자가 199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실거주하면서 같은 해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국정감사 5일째인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국회 관계자가 민주평화당의 ‘2018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종합상황판엔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활동한 내용에 대한 언론보도 등이 붙어 있다. 뉴스1
“보수가 단합해 문재인 정부가 초래할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을 막아야 한다.”(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 “다당제의 틀을 정착시켜야 하며,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없어져야 할 당이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이 연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계속될 때 산과 함께 산이 되었던 분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에 김창호 대장 등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와 네팔인 셰르파 등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산악인 9명에 대한 추모 글을 올렸다. …
김창호 대장의 죽음과 박영석 대장의 죽음은 연결돼 있다. 박 대장은 2011년 10월 세계적 난코스였던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됐다. 당시 히말라야를 등반하고 있던 김 대장은 자원해서 박 대장의 시신 수색조에 합류했다. 밧줄로 몸을 묶고 박 대장의 시신을 찾기 위해 애썼다. 박…
아들은 산으로 떠나며 어머니에게 “마지막 산행”이라고 했다. 어머니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렸지만 아들은 “엄마! 이번에 마지막으로 다녀와서 취업 준비할게요”라고 약속하며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는 불안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산행을 무사히 다녀온 아들을 믿고 보내줬다. 하지만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4일 서울 강북구 북한산 도선사 석불전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고 있다. 뉴스1

“보드카 한 병이 25만 원이니까 10명이 2만5000원씩 내면 되겠다.” “칵테일도 비싸니까 1만6000원짜리 큰 잔을 시켜서 나눠 먹자.” 12일 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클럽 바 앞에 서울대와 한양대 마크가 크게 새겨진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문…

경찰이 풍등을 날렸다가 고양저유소 화재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스리랑카인 A 씨(27)에게 중실화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A 씨의 행위를 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가 논란의 핵심이다. 본보는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실화 또는 중실화 관련 법원 판결 21건을 분석…

“아이들 먹일 점심 반찬 줄여서 다른 데 돈을 썼다니 너무 화가 납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국 사립유치원의 비리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발표하자 해당 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치원 비리를 강력하게 처벌해…
배우 김부선 씨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증거로 ‘이 지사 신체 특정 부위의 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 지시가 “신체 검증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강원도의 산줄기가 가을과 만나 붉게 물들었다. 14일 강원 인제군 한계령 정상(해발 920m)이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아 울긋불긋하다. 한계령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으로, 주말 내내 단풍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기상청은 15일 낮부터 전…
이모 씨(29·여)는 지난해 2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진료실 문을 나설 때는 덤덤했다. 그런데 다섯 살 정도 된 아이가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걷는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쏟아졌다.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이 귓가에 울렸다. ‘난 이제…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전통시장, 세탁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와 서울시내 158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14일 성동구에서 열린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음 체육대회’ 때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
서울시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서울시의 불합리한 규제를 청취한 뒤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4일 시민들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생애주기, 생활 불편, 시민 안전, 신…

조선시대 왕실의 최대 불교의식이자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126호인 ‘국행수륙대재’ 마지막 날 행사가 14일 천년고찰인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봉행됐다.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일요일에 불교 음악과 미술, 문학, 연극 등이 재현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
30개국 161편의 애니메이션을 초청한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19∼23일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등 부천 지역 3곳의 상영관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상영작 중 ‘장미여관’ ‘라스트 픽션’ ‘푸난’ ‘우리의 계절’ 등 7편은 프로그래머들의 추천…

이달 초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리모델링 공사현장. 흰색 안전모를 쓴 서울시 시설안전과 소속 ‘안전어사대’ 3명이 불시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은 30분이 걸리지 않았지만 지적 사항은 쏟아졌다. 1층 입구에는 액화석유가스(LPG)통이 결박장치 없이 덩그러니 방치돼 …

‘유엔 가입국의 인권 실태 점검 및 관리’라는 역할에 걸맞지 않은 국가를 이사국으로 선출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다시 구설에 올랐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국민 4000명 이상을 재판 없이 사살했다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필리핀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