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부터 사업화까지 집중지원… ‘청년 창업가’ 육성의 산실
고려대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국내외 유수 대학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의 실적만 봐도 학교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선 대학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에서 이미 전국 종합사립대 중 1위이다. 2018년…
- 2018-12-0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고려대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국내외 유수 대학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의 실적만 봐도 학교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선 대학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에서 이미 전국 종합사립대 중 1위이다. 2018년…

2009년 4월 9일. 길현명 씨(58)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날이다. 식료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던 길 씨는 대전에서 왕복 6차로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위반을 하며 달려온 승용차에 치였다. 30m가량 날아가 땅에 떨어졌고,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는 본보 기자에게 “충…

프로축구 명문 FC 서울이 K리그1 잔류의 청신호를 켰다.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몰린 서울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K리그1 잔류에 성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24·강원도청·사진)이 8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무대는 ‘신성’ 윤성빈이 평창에서 무너뜨린 전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의 안방인 라트비아 시굴다 트랙. 윤성빈은 올림픽 이후 첫 시…

“최근 손흥민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100호 골을 터뜨린 뒤 축구 기자 폴 윌슨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참가 등…
정부가 남북 도로·철도 연결과 관련해 이달 중 ‘착수식’이 아닌 ‘착공식’을 개최하되 판문점, 도라산역과 함께 북한 개성을 행사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정부 내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작지 않다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한국 농구 간판 슈터 KCC 이정현이 농구 월드컵 아시아 베스트5에 뽑혔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말과 12월 초 한 경기씩을 치른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5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린 타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25-23, 17-25, 25-22, 25-2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선두 대한항공을 처음…
남북 군 당국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수·파괴된 비무장지대(DMZ)내 최전방 감시초소(GP)의 상호 검증 작업을 12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군 당국이 6일 밝혔다. 남북이 상대방 GP를 직접 방문해 제대로 철수, 파괴 작업을 했는지 ‘크로스체크’하겠다는 것. 남북은 각…
두산 외야수 김재환(30)이 6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열린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에서 2018 최고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김재환을 올해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
지난 시즌 챔피언 SK가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SKT 5GX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58-88로 대패하며 6연패했다. 새로 합류한 SK 마커스 쏜튼(11득점, 3리바운드)은 1쿼터 시작부터 2연속 블록을 당한 뒤 턴오버까지 범하며 험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SK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자유계약선수(FA) 포수 이재원(30)은 5일 4년 69억 원에 팀 잔류를 택했다. 계약금 21억 원에 연봉 48억 원 등 69억 원이 모두 보장 금액이다. 이재원은 정규시즌에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을 기록했고, 두산과…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도 양강도 영저리 기지 인근에 새로운 미사일 기지를 건설 중이라는 CNN방송 보도에 대해 군 당국은 6일 “한미가 지속적으로 감시해온 곳”이라고 밝혔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타격을 줄 만한 비밀 기지는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전…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주목할 한국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신인 이정은(22·대방건설)을 꼽았다. 박인비는 “세계 무대에서 통할 실력을 갖췄다. 미국 생활 적응에만 신경 쓰면 성적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끝난 한동민(SK·29·사진)의 2018년 해피엔딩은 ‘눈물’ 없이 설명할 수 없다. 지난해 여름, 그의 어머니는 아들 생일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인천까지 올라와 미역국을 끓이고 있었다. 그날 아들은 시즌 29호 홈런을 날리며 데뷔 첫 30홈런을 눈…
문재인 대통령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꼽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되자 여당 지도부가 다른 지역으로 대안을 찾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가 안됐는데 …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노동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6일로 예정됐던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 조인식이 취소됐다. 올해 6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 취소다. 투자협약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반값 연봉’의 유효기간에 대한 이견이었다. 연봉과 근로조건은 임금 및 단체협약(임…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정부 정책에 따른 리스크(위험)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계에 치우친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기업의 부담을 키운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예산안 심사에 선거제도 개편을 연계 처리하자고 주장해 온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 예산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그야말로 ‘군소야당 패싱’을 당했다. 야3당은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 동맹”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
![[임정원의 봉주르 에콜]〈12〉프랑스에서 숙명여고 사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7/93188613.1.jpg)
최근 숙명여고 교사의 시험지 유출 사건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자녀의 ‘A+ 학점’ 평가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 불현듯 아들이 프랑스에서 의과대학 1학년을 다닐 때 일이 생각났다. 당시 그 대학에는 유명한 생리학과 교수가 있었는데, 자신의 조카가 의과대학에 입학하자 1학년 수업을 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