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성장학회 미얀마 고교건물 준공식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가 28일 미얀마 양곤시 ‘대한민국 석성고등학교’에서 신축 건물 준공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총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학교 측은 감사의 뜻으로 교명(‘딴린 제3고교’)을 올해 초 개명했다. 석성장학회 제공
-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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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가 28일 미얀마 양곤시 ‘대한민국 석성고등학교’에서 신축 건물 준공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총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학교 측은 감사의 뜻으로 교명(‘딴린 제3고교’)을 올해 초 개명했다. 석성장학회 제공

김상환 대법관(52·사법연수원 20기·사진)이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1일 김소영 전 대법관이 퇴임한 후 약 2개월 동안 12명 체제였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3명으로 정상화됐다. 김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법부는 스스로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선한 친구이자 천생 ‘젠틀맨 드러머’였죠. 너무 일찍 떠난 건 아쉽지만 인생을 멋있게 살다 간 사람이에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2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56세. 같은 밴드 멤버이자 오랜 친구 김종진(56)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구재규 전 덕수상고 교사 별세·정석 미국 Global Foundries 연구원 현희 난희 정희 씨 영희 KBS 기자 부친상·박정수 GS건설 상무 박인승 씨(전 국가정보원) 김태수 전 국세청 사무관 이용선 메리츠종금증권 부장 장인상·김인성 씨 시부상=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실장 국장급 이기홍 △논설위원 국장급 신연수 서영아(2.1일字) △〃 부국장급 정연욱 △〃 부장급 안영배 구자룡 이진구 △〃 차장급 전성철 정임수 ▽편집국 <부국장> △부형권(콘텐츠기획본부장 겸직) 신치영(청년드림센터장 겸직) <부장> △산업1 하임숙 △산업2…
![[고양이 눈]가즈아, 새해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9/93483953.1.jpg)
한 해를 비추는 달이 저물어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탄 비행기는 달이 저물고 다시 새 해가 뜰 때까지 쉬지 않고 날아갈 겁니다. ‘헌 해’가 상처와 눈물이었다면 이달에 묻어 버리세요. 행복한 기억은 이 사진처럼 영원히 새겨 두세요. 우리는 나아갑시다. 새해로, 새해로. 시애틀=AP …

경기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구, 기흥구 등 수도권 3곳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는 곳으로 새로 지정됐다.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 기장군 일광면 등 부산 4개 지역은 규제가 풀렸다. 올해 지속된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 …
![[횡설수설/주성원]연간 수출 6000억 달러 돌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9/93483949.1.jpg)
1948년 2월, 화신무역상사는 화물선 앵도(櫻桃)호를 부산항에서 출항시켰다. 태극기를 달고 해외로 취항한 첫 무역선이다. 이 배에는 우뭇가사리의 일종인 한천(寒天)과 마른오징어 같은 건어물이 실려 있었다. 앵도호 선원들은 홍콩과 마카오에 머물며 이 상품들을 팔고 현지 상인들과 추가 …
![[간호섭의 패션 談談]〈13〉산타의 패션이 싼티 나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9/93483942.2.jpg)
재미없는 농담 하나. 크리스마스에 ‘울면’은 안 드셨지요?(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일 년 중 이때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후끈한 때도 없잖아요. 가족 모두가 행복해야죠. 이 명절은 단순히 특정 종교의 축제를 넘어서는, 오래전부터 이어온 지구촌 축제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많지 않아…
![[동아광장/로버트 켈리]자유한국당은 어떤 길을 가야 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9/93483920.2.jpg)
자유한국당이 혼란에 빠졌다. 과거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 스캔들로 헌정 이후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으로 기록됐고 현재 수감 중이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참패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텃밭이었던 지역들을 진보 정…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서 생산과 투자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현 경기를 보여주거나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2가지 지표가 2004년 카드 사태 이후 14년 만에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경기 하강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75〉육사(陸史)를 생각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9/93483913.1.jpg)
육사(陸史)를 생각한다 ― 신석초(1909∼1975) 우리는 서울 장안에서 만나 꽃 사이에 술 마시며 놀았니라 지금 너만 어디메에 가 광야의 시를 읊느뇨.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는 한 잔 물이어라 달 아래 피리 불어 여는 너 나라 위해 격한 말씀이 없네. 시 제목의 ‘육사’는 우…
![[오늘과 내일/이진영]‘오빠 페미니스트’ 유시민의 ‘축구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9/93483909.1.jpg)
이번엔 20대 남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은 최근 특강에서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정부의 여성 우대 정책과 양심적 병역 거부 합헌 결정, 미투 운동 등 일련의 사회 움직임을 들었다. 그러면서 20대 남자들이 화낼 만도 하다며 “여자들이 훨…

28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선착장 주변 바닷물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주말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경기 고양시 영하 15도, 강원 철원군 영하 16도 등 전국이 영하 16도∼영상 3도로 예상…
일본이 28일 우리 해군 함정의 사격통제레이더 ‘가동 증거’라면서 자국 해상초계기(P-1)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자 국방부는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이어 레이더 가동을 둘러싼 충돌로 한일 간 외교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
![[그림책 한조각]소복소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8/93483584.2.jpg)
![[150자 맛보기]유일한 정신의 행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8/93483569.2.jpg)
○유한양행 세운 유일한 박사 일대기 유일한 정신의 행로(유승흠 지음·한국의학원)=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담았다. 그의 조카이자 연세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생전에 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기렸다…
정부의 관리 소홀로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 1000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탈북민의 주소 등 신변을 위협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해킹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경…
![[책의 향기]사색과 지혜로 빚어낸 인간 본연에 대한 통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8/93483541.1.jpg)
초상화에는 결코 사진이 담을 수 없는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가 담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실제 얼굴과 초상화 사이에 놓여 있는 ‘미학적 거리’ 때문이다. 고흐의 자화상이 스스로 불타오르며 보는 이의 끝없는 물음과 탐색의 시선이 머물게 하는 이유는 “그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 …
![[책의 향기]77년 만에 세상에 나온 로맹 가리 첫 장편소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8/93483530.1.jpg)
1956년 ‘하늘의 뿌리’로, 1976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쓴 ‘자기 앞의 생’으로 두 차례 공쿠르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1914∼1980)의 첫 장편 소설이다. 그가 23세 때 완성했으나 77년간 누런 원고 뭉치로만 보관되다 2014년에야 정식 출간된 이 작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