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1차 준비회동…“일정 추후 다시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3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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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23일 마주했다. 당초 첫 준비회동은 전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이 정무수석 교체를 이유로 취소하면서 하루 늦게 만나게 됐다.

민주당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회동은 오후 1시 58분부터 40여 분간 진행됐다”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시기는 이날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그 전에 영수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측은 조만간 2차 준비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양측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2차 회동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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