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본회의 일정·채상병 특검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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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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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동을 갖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2.29.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동을 갖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2.29. 뉴스1
여야 원내대표가 5월 본회의 일정 협의를 위해 2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본회의 일정과 원내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채상병 특검법을 이르면 다음 달 2일 처리해야 한다고 연일 여권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의가 진전될지 주목된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당장 5월3일로 예정된 양당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표결에 부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에서 부결된 양곡법을 재발의한 ‘제2양곡법’을 5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주요 법안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져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에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의 태세를 보면 민생법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로 여야가 심각하게 입장차가 있던 법안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채상병 특검 내 독소조항과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특검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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