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李 회담, 사진 위한 형식적 만남 안 돼…나도 만나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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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0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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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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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것을 환영하면서 자신과의 만남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기를 촉구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요청한 바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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