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여성의날 기념식 참석 “공평한 대한민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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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8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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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8일 “여성들의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그간의 노력으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지도자들에게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 여사는 튀르키예 대지진을 언급하며 “지진 피해로 위험에 처한 튀르키예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튀르키예에 대한 복구 지원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와 지원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한 바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국제연합(UN)이 1977년 공식 지정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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