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국정백서 공유한 이낙연 “공과는 국민과 역사의 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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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2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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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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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를 공유하며 “문재인정부도 공과가 있을 것이다.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서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공유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이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그래서 출범 직후 ‘국민인수위원회’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제들이 5년 동안 어떻게 이행돼 왔는지, 국민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에서 살펴보실 수 있다. 각각의 보고 항목마다 관련 정책 자료로 바로 이동해 상세한 내용을 열람하실 수도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자, 역사의 몫이다. 문재인정부도 공과가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일했던 저 역시 공과가 있고,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평가와 별도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고, 내각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족한 제가 총리로 일했던 2년 7개월 13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 기간이었다. 그것을 저는 영광으로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성취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과오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때로는 성취보다 과오를 통해 더 아프게 깨우치곤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 웹페이지가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위한 기초가 되고, 미래를 위한 교훈이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하시고 함께 생각하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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