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20대 소득세 면제 공약 검토 보도에 “아무 공약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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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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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소득세 면제’ 공약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다급해진 이재명 후보 측에서 아무 말 대잔치에 이어 아무 공약 대잔치를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20대에 대해 소득세 비과세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특정 세대에게 소득세를 완전 면세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20대를 고립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장에서 29세는 소득세가 없다가 갑자기 30세가 되면 소득세가 징세되는 것은 무슨 형태의 공정인가? 생일선물인가? 우리나라는 이미 소득세에 갖가지 공제제도를 적용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무리 소득세 면세해도 민주당이 수 억 원씩 올려놓은 집값 근로소득으로 못 모은다. 주택공급으로 집값이나 낮출 생각하자.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온 광역버스에다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런 슬로건으로 도배해서 뭔가 싶었는데 이게 바로 이재명 식 갈라치기 공정”이라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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