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아군도 없다’ 與野 막장 집안싸움…일주일 사진 정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1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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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정리]〈8월 3주차〉일주일 동안 뉴스에 나온 사진을 정리합니다

(1) ‘李李갈등’ 경선 후 ‘원팀(One Team)’이 될 수 있을까?



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에 내정 되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두고 ‘李李(이재명-이낙연)갈등’이 다시 발톱을 드러냈다. “오사카관광공사 사장이 어울린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하세요” 이해찬 전 대표의 중재 후에야 황씨가 자진사퇴 하며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일 ‘황교익TV’에 출연 ‘떡볶이 먹방’을 벌인 것이 새로운 네거티브 2라운드가 되었다. 추미애 후보는 “논쟁감도 안 된다”고 이 지사를 옹호 했고 정세균 후보는 ‘떡볶이 먹방’ 관련 “지금은 겸손히 머리 숙여 사과드릴 때” 라며 이 지사를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게시판 환기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 당 홈페이지의 권리당원게시판과 정책게시판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2) 출발도 하기 전 덜컹거리는 국민의힘 ‘경선버스’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한 여당과 달리 야당은 당 대표가 유력 주자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흔히 ‘尹李(윤석열-이준석)갈등’으로 불리운다. 그와중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당대표와 사적 통화 내용 중 ‘저거 곧 정리된다’ 말을 폭로 이 대표와 ‘저거’라는 단어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20일 한 방송사에 출연 “원 후보가 자기 정치 욕심 때문에 이준석, 윤석열를 오가며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 정권교체에 찬물을 끼얹고 당지지율이 떨어졌는데도 자기 주목도만 꽤한 저급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3) 탈레반 장악, 대통령은 돈 다발 도주, 미국은 Bye든, 국민은 필사의 탈출



15일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 대통령궁을 장악 후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미국은 9.11테러 이후 탈레반과의 20년간의 전쟁에서 패하고 쫓기듯 철수 하였다. 이와중에 아프카니스탄 대통령은 차량 4대에 현금을 싣고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탈레반을 피해 해외로 탈출하기 위해 카불공항에는 수천명의 아프카니스탄 주민들이 활주로에 모여들었다. 이들중에는 이륙하는 비행기의 바퀴에 메달렸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탈레반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 단, 이슬람 율법 아래서’ 라는 단서를 달았고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을 믿을 수 없기에 집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다. 거리에는 여성들이 사라졌다. 한편 ‘돈다발 도주’ 대통령의 딸 마리암은 미국 뉴욕에서 교수 일하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고 언론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아프간 난민 안받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그리스는 일찌감치 선을 긋고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이란도 고민에 들어갔다. 미국과 독일은 난민 수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4) 11년 전 강진, 3번의 대통령 피살, 다시 강진과 폭우, 아이티를 떠나고 싶은 아이티국민들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아이티는 이번 강진으로 더욱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11년전 지진 피해도 복구 안됐는데 주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거리로 나와서 노숙을 하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 암살로 정치적 혼란에 태풍까지 접근 중인 아이티는 설상가상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5) ”No Kane, No Pain“ Made in SON



Are you watching, Harry Kane? ‘보고있나, 헤리케인!’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홈펜들의 노래 소리. 손흥민(29.토트넘) 선수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No Kane, No Pain“ Made in SON ”케인 없어도 어려움이 없다“. 특히 이적설에 휩싸인 ‘단짝’ 해리 케인이 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톱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개막전 승리 이끈 손흥민 선수의 경기 내용을 다룬 국내 주요 일간지에 나온 사진과 제목을 오려 재구성 해 본 콜라주.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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