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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윤석열, 결국 국민의힘과 합칠 수밖에 없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9 10:49
2021년 3월 29일 10시 49분
입력
2021-03-29 10:45
2021년 3월 29일 10시 45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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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중에는 결국 국민의힘과 합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전 의원 등에 국민의힘이 문을 열어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경우 아주 좋은 야권후보다. 어차피 내년에 정권 교체를 하려면 야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한다. 경선을 해서 공정하게 단일 후보를 뽑는 게 우리의 큰 전략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 국민의힘에 들어오기 꺼려질 수도 있다. 그만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하고 변화 혁신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완전히 열어놓고 윤 전 총장 같은 분이 기꺼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처음에 제3지대, 제3정당을 만든들 나중에는 결국 합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예측하면서도 “다만 국민의힘이 그런 민심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 이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독보적 1위를 기록 중인 것에 대해서는 “대선이 1년 남아있고, 몇 번 민심이 출렁일 계기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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