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카투사 원래 편한 군대…秋아들 논란 의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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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9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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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느냐 안 갔느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했다.

우 의원은 추 장관이 당 대표일 때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이) 카투사에 들어간 순간 노동강도가 없는 보직일 텐데 추 장관이 걱정할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2017년 당시 국방위원들 사이 추 장관 아들 문제가 거론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시 한창 대선을 치르고 있을 때였고 원내대표로서 (추 장관의) 바로 옆에 있었는데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본질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냐 아니냐였는데 이미 확인이 돼 끝난 사안”이라며 “대응하거나 개입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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