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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산휴가 240일…“아이있는 여성도 직장 생활 문제없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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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11:23
2020년 5월 27일 11시 23분
입력
2020-05-27 11:22
2020년 5월 2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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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26일 “우리 공화국에서는 여성들의 해산과 양육·보육과 관련한 국가적 보호와 사회적 혜택이 특별히 중시되고 있다”라며 북한의 출산 복지 제도를 선전했다.(조선의 오늘 갈무리)© 뉴스1
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26일 “우리 공화국에서는 여성들의 해산과 양육·보육과 관련한 국가적 보호와 사회적 혜택이 특별히 중시되고 있다”라며 북한의 출산 복지 제도를 선전했다.
매체는 “우리 여성들은 임신을 하게 되면 산전 60일, 산후 180일 모두 240일간의 산전·산후 휴가를 받는다”라며 “이 기간에는 노동 연한에 관계없이 자기가 받던 기본 생활비의 100%에 해당하는 산전·산후 보조금까지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의료시스템이 모두 무료라는 점과 기존에 일하던 직장과 직종에서 어떤 제한과 조건도 없이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 25일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남조선 여성들은 결혼, 출산, 자식 등으로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주요 원인이 자식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공화국에서는) 젖먹이 어린이가 있거나 임신한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야간노동, 노동시간 밖의 노동이 금지되어 있다”라며 북한의 양육·보육 제도가 한국보다 잘 갖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살 아래의 젖먹이를 가진 여성 근로자에게 30분씩 하루 2번 젖 먹이는 시간을 보장하며, 어린이를 3명 이상 가진 모성 근로자들에게는 6시간 노동제를 적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이 모든 것이 노력일 평가와 노동 보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출산 혜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출산률은 1970년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미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 PRB의 ‘2019 가족계획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출생율은 가임여성 1명당 1.9명(2018년)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 주민들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둘 이상의 자녀를 두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출산율의 감소가 노동력 감소의 직격탄이 되는 만큼 한동안 북한에서는 출산 장려책과 그에 대한 선전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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