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김종훈 의원 “박근혜 대통령 하야해야 한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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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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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종오·김종훈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윤종오·김종훈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더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면서 “어떤 변명으로도, 어떤 미봉책으로도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두 의원은 국민들이 이미 하야, 탄핵을 외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의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정조사도 필요하면 해야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당 사안은 명백히 탄핵 사안”이라고 했다.

윤·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이 직접 행동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윤종오·김종훈 의원은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4.19혁명, 80년 광주항쟁, 87년 민주화투쟁, 2008년 광우병 촛불로 일어선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위대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진보개혁세력, 정치세력은 단결해서 싸울 것을 호소한다”면서 “지금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다”며 국민이 나서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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