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에너지기술과 청정 자연 융합… ‘그린 빅뱅’ 제주로”
‘바람으로 가는 전기자동차.’ 원희룡 제주도지사(52)가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는 말이다. 풍력발전에서 얻은 전기를 자동차의 에너지원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린빅뱅(Green big ba…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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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가는 전기자동차.’ 원희룡 제주도지사(52)가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는 말이다. 풍력발전에서 얻은 전기를 자동차의 에너지원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린빅뱅(Green big ba…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정식 취항을 앞두고 있어 국적 LCC가 6곳이 됐다. 이처럼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항공사’라는 명분으로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은 항공사 설립을 다수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에어부산에 …
경남 의령군(郡)의원들이 군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피(血)의 각서’까지 쓰며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손태영 의원을 비롯한 의원 6명이 2014년 7월 손 의원을 2년 후 임기 후반기 의장으로 밀어주기로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1억 원을 손 의원에게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문…

군(郡)의회 의원들이 의장 자리를 놓고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폭력배처럼 담합 각서에 혈서 지장까지 찍어 맹세했다. 전국 지방의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담합과 불복 등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의령군의회에서는 2년 전 담합을 통해 작성한 ‘피 각서’가 공…

‘경청과 현장 행정.’ 최근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말이다. 그는 취임 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취임 초기부터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종전 ‘고가 방식 자기부상열차’에서 ‘노면 트램’으로 전…

“김해 신공항을 빨리 안착시키고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남권 신공항으로 가덕도 대신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을 수용하고 “사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서병수 부산시장(64·사진)이 여론을 수렴하며 발 빠르게 여진 가라앉히기에 나섰다. 부산 지역 여론은 대체로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준공된 강원 홍천군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마을 모형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환경부와 강원도, SK E&S가 함께 조성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분뇨처리장 같은 기피 시설을 활용해 바이오가스, 태양에너지 같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도…

‘가덕도 신공항 유치 실패 시 시장직 사퇴’를 천명했던 서병수 부산 시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 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사업) 합의 번복의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청년수당 시행과 관련해 복지부와 충분히 협의한 만큼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합의한 적이 없다”며 서울시가 사업을 강행하면 …
![[송평인 칼럼]성남 이재명의 ‘스크루지 농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15/78668926.1.jpg)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부가 매년 성남시 돈 1051억 원을 뺏아가려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주일 넘게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재정이 넉넉해서 정부 교부금을 주지 않는 불교부(不交付) 지방자치단체가 기초단체…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4월 16일 8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출장에는 안 시장의 부인이 동행했다. 창원시는 안 시장 부인의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료 858만 원을 시 예산으로 지원했다. 이후 항공료 부당 지원 논란이 일자 지난달 안 시장은 항공…
![[@뉴스룸/조영달]“늑장보다 과잉이 낫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08/78543390.1.jpg)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제 불찰과 책임이 큽니다.” 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 박원순 시장이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 씨(19)와 유족, 시민을 향한 사죄였다. 박 시장은 “시장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 중 숨진 김모 씨 사망과 관련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대표 등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내겠다”며 처음 공개 사과했다. 용역회사에 서울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한 특혜조항을 삭제해 ‘메피아(메트로+마피아)’ 채용 관행도…

《 다음 달 1일 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갈 길이 멀다’는 말을 듣던 한국의 지방자치는 민선 6기 들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4년 임기의 절반을 채운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나 지금까지 성과와 향후 계획을 물었다. 경제위기, 소…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정비공 김모 씨(19)가 사망한 지 사흘 만인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서울메트로에 있다며 지하철 공사 안전 관련 업무 외주를 근본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와 예정지 발표가 임박하면서 영남권은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정치적인 이유나 정치세력에 의해 국가 백년대계가 잘못 결정된다면 승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

김한욱 JDC 이사장(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6차례나 민자 유치가 번번이 실패하던 상황에서 김 이사장이 뚝심으로 밀어붙여 해외 자본이 합작하는 국내 최…

제주의 변신이 뜨겁다.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이주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기, 성수기가 없이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명인도 줄줄이 제주행이다.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붙여진 삼다도가 지금은 사다도, 오다도가 되고 있다. 유네스코(UNESC…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가 12일 무보수 명예직 지방장관 신설 등을 포함한 ‘도의원 내각제’에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현재 야당 출신 사회통합부지사를 임용하는 수준을 넘어 ‘진짜 연정(聯政)’ 실험을 해보겠다는 뜻이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더 견고하고 모두 …
20대 총선과 관련해 50만∼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6일 경북 상주시 주민 10명이 경찰에 구속되고 3명이 불구속됐다. 이들은 새누리당 상주지역 읍면동 협의회장들로 4·13총선에서 당선된 김종태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지자들이라고 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김 의원 지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