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쇠사슬 체포해놓고 “인재 합법적으로 데려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조지아주(州)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의 이민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여러분의 투자를 환영하며 세계적인 제품을 만…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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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조지아주(州)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의 이민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여러분의 투자를 환영하며 세계적인 제품을 만…

“우리 회사는 물론이고 내가 아는 다른 회사까지 범위를 넓혀 봐도, 미국에 H-1B(전문직 임시 취업비자)나 주재원 비자를 발급받아 출장이나 단기 파견을 갔다는 사람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한 기업 관계자는 8일 미국 비자 취득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와 관련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대미(對美) 투자기업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자 체계 점검에 나섰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주재한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

정부가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이르면 10일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놓고 미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미국을 떠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으로 영구히 불법 체류 기록이 남는 강제 추방을 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자진 출국을 선택해도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사진)과 회담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한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해 7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한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근로자들이 단기 체류 목적의 무비자로 입국했던 것을 두고 산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에서 비자 문턱을 높인 데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한다. 한국 기업들이 ‘조(兆)’ 단위 투자금을…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 기간엔 근로자가 아예 통보도 없이 안 나온다.”올 4월 미국 조지아주에 정착한 현지 한국 기업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근로자들이 쉽게 그만두는 등 인력 관리가 미국에서 무엇보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한국 기업이 많이 정착한 미…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미국 정부와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미국 측과) 구금된 국민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 다만 행정절차가 남았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등 근로자 475명이 체포된 불법 체류자 단속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대사관과 총영사관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6일 오후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

정부는 미국 당국이 우리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등 470여 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연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

미국이 조지아주의 한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 나서 한국인이 300명 넘게 체포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외교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외교부는 6일 “오늘 오후 4시 30분 조현 장관 주관으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을 단속해 불법 체류 혐의로 450여 명을 체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우리 기업의 배…

정부가 일본이 13일 개최하는 일제강점기 사도광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과 과거사를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에서도 일본만 참석하는 ‘반쪽짜리’ 추도식이 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흐나 후렐수흐(Ukhnaa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렐수흐 대통령과 통화에서 취임 축전을 보내온데 이어 재차 축하 인사를 건넨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양 정상…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짧게 대면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당시 상황과 관련해 “더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금강산에 갈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김 위원장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하기…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일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은 흡수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국립외교원이 올해 처음 개설한 ‘2025 제1회 주한대사 대상 고위급 정책강연회’에 참석해 연사로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 취임 이후 전체 주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중국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사했다. 우 의장은 톈안먼(天安門) 망루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7년 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대출 상한을 10배 높이고,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보험 규모는 역대 최대인 270조 …

3일 중국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망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면의 가장자리에 자리했다. 시 주석 오른쪽 옆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왼쪽 옆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앉았다.정치권에서는 우…

우원식 국회의장(사진)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당초 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