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람속으로
석박사 54개월간 SCI급 논문 62편 노성운씨
동아일보
입력
2011-04-11 03:00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공부하는 사람이 논문 안쓰면 뭘하겠어요”
과기연합대학원대학교 졸업
석·박사 과정 54개월 동안 유명 국제학술지에 논문 62편 발표, 특허 출원 4건,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꼽은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올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를 졸업한 노성운 박사(33·사진)의 이력이다.
U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들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평균 5.4편 썼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 씨의 연구실적은 단연 두드러진다. SCI급 논문을 매달 1편 이상 냈다는 얘기.
그는 처음부터 연구자가 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경제적 사정이 넉넉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하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UST를 우연히 알게 됐다. 29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일하고 공부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고 학비는 국가가 전액 지원해준다는 말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학생인 동시에 연구소 직원이라 월급이 나왔죠. 연구소가 곧 캠퍼스이니 일반 대학에는 없는 연구 기자재도 있고요.”
노 씨는 2006년 9월 생명공학연구원 소속 석사과정 학생이 된 지 3개월 만에 첫 논문을 써냈다. 고온이나 고염(高鹽) 등 극한 환경에서만 자라는 고세균이 주제였다.
그가 주목한 것은 전통식품. 된장과 고추장을 뒤지다가 새우젓에서 고세균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처음이었다. 그는 이 고세균에 ‘젓갈(jeotgal)’이라는 이름을 붙여 국제 공인을 받았다. 이 논문은 영국의 유명 학술지에 실렸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고세균이 국내에서는 거의 연구가 안 된 분야거든요. 많은 논문을 빨리 쓸 수 있었던 것은 나름의 ‘블루오션’을 찾았기 때문이죠.”
그가 석·박사 과정을 하면서 분리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고세균은 5종이다. 이 고세균들은 천연에너지, 신약 후보물질, 미생물 농약에 활용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한다.
왜 논문을 많이 썼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공부하는 사람은 논문이 전부이기 때문이죠.”
노 씨는 현재 경희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한다. 이공계라면 해외대학 학위가 필수가 아니냐고 묻자 “그런 인식이 타파되고 있는 것 같아요. 바이오 분야 인프라는 우리나라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중국發 미세먼지-내몽골 황사 동시에 덮쳐… 전국 숨이 ‘턱턱’
2
당명 바꾸는 국민의힘, 지난 1년간 ‘이 단어’ 가장 많이 썼다
3
교회 교사가 아내 임신중 17세 제자와 간음…“사랑했다” 주장
4
“뼛속도 이재명” 배우 이원종, 콘텐츠진흥원장 거론
5
강원 원주서 40대 남성 살해한 20대 긴급 체포
6
사형구형 헛웃음 쳤던 尹… 5년 선고받자 입술 질끈
7
대나무=벼과 식물…‘죽순’, 슈퍼푸드 가능성 나왔다
8
“인천공항서 50만원 날렸다”…여행 필수템 ‘이것’ 반입 금지[알쓸톡]
9
도쿄 철도 정전으로 9시간 먹통…67만명 아수라장 (영상)
10
[오늘과 내일/우경임]아빠 김병기, 엄마 이혜훈
1
정부 “통합특별시에 4년간 20조 지원…서울시 준하는 지위”
2
[단독]李대통령 中 향한 날…北 23차례 항공기 GPS 교란했다
3
“징역 5년에 처한다”…무표정 유지하던 尹, 입술 질끈 깨물어
4
① 당권교체 따른 복권 ② 무소속 출마 ③ 신당, 韓 선택은…
5
尹, ‘체포 방해’ 1심 징역 5년…“절차 경시, 경호처 사병화”
6
“뼛속도 이재명” 배우 이원종, 콘텐츠진흥원장 거론
7
국힘 “李, 한가히 오찬쇼 할 때냐…제1야당 대표 단식 현장 찾아와 경청해야”
8
野 중진까지 “한동훈 제명 재고”에… 장동혁, 징계 10일 미뤄
9
대전충남-광주전남 통합특별시에 20조씩 푼다
10
조국, 李대통령 앞에서 “명성조동” 발언…무슨 뜻?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중국發 미세먼지-내몽골 황사 동시에 덮쳐… 전국 숨이 ‘턱턱’
2
당명 바꾸는 국민의힘, 지난 1년간 ‘이 단어’ 가장 많이 썼다
3
교회 교사가 아내 임신중 17세 제자와 간음…“사랑했다” 주장
4
“뼛속도 이재명” 배우 이원종, 콘텐츠진흥원장 거론
5
강원 원주서 40대 남성 살해한 20대 긴급 체포
6
사형구형 헛웃음 쳤던 尹… 5년 선고받자 입술 질끈
7
대나무=벼과 식물…‘죽순’, 슈퍼푸드 가능성 나왔다
8
“인천공항서 50만원 날렸다”…여행 필수템 ‘이것’ 반입 금지[알쓸톡]
9
도쿄 철도 정전으로 9시간 먹통…67만명 아수라장 (영상)
10
[오늘과 내일/우경임]아빠 김병기, 엄마 이혜훈
1
정부 “통합특별시에 4년간 20조 지원…서울시 준하는 지위”
2
[단독]李대통령 中 향한 날…北 23차례 항공기 GPS 교란했다
3
“징역 5년에 처한다”…무표정 유지하던 尹, 입술 질끈 깨물어
4
① 당권교체 따른 복권 ② 무소속 출마 ③ 신당, 韓 선택은…
5
尹, ‘체포 방해’ 1심 징역 5년…“절차 경시, 경호처 사병화”
6
“뼛속도 이재명” 배우 이원종, 콘텐츠진흥원장 거론
7
국힘 “李, 한가히 오찬쇼 할 때냐…제1야당 대표 단식 현장 찾아와 경청해야”
8
野 중진까지 “한동훈 제명 재고”에… 장동혁, 징계 10일 미뤄
9
대전충남-광주전남 통합특별시에 20조씩 푼다
10
조국, 李대통령 앞에서 “명성조동” 발언…무슨 뜻?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李 “여야, 지역통합 관심을” 野 “2차 특검법 거부권을”
작년 최악 경북 산불 낸 2명… 법원 “과실” 징역형 집유 선고
“신생아 집 가요” 거북이 주행에도 웃음 짓게 한 문구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