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진급 둘러싸고 폭발한 ‘계엄 후유증’[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934.1.jpg)
軍 진급 둘러싸고 폭발한 ‘계엄 후유증’[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12·3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0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군은 그 여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인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진급 심사 발표가 7월 소령 진급자, 8월 말 중령 진급자 등으로 이어지면서 수면 아래 계엄 후유증이 폭발한 모양새다. 26일 대령 진급자가 발표되면 군…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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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진급 둘러싸고 폭발한 ‘계엄 후유증’[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934.1.jpg)
12·3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0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군은 그 여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인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진급 심사 발표가 7월 소령 진급자, 8월 말 중령 진급자 등으로 이어지면서 수면 아래 계엄 후유증이 폭발한 모양새다. 26일 대령 진급자가 발표되면 군…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평양에 숨어 있는 BTS 아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295.5.jpg)
#2022년 9월 이란 ‘히잡 시위’는 1979년 이슬람공화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 시위였다. 22세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체포돼 의문사하자 젊은이들이 거리에 나왔다. 530명 이상이 사망하고, 2만2000명 이상이 체포돼도 한 달 넘게 진압되지 않았다. 고령의 이란 지…
![[포토에세이]함께 나아가는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927.1.jpg)
개구리밥이 가득 덮인 작은 저수지 위에 마치 선처럼 잔물결이 일어납니다. 줄지어 가는 오리 떼가 남긴 흔적입니다. 재잘거리며 대열이 흐트러질 법도 한데 대장을 따라 물살을 가르는 행렬이 단정합니다. ‘함께’라는 리듬이 가장 자연스러운 행렬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고양이 눈]“목적지는, 종점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359.5.jpg)
종점까지 간다며 자신의 목적지를 전하는 안내판. 혹시 앉을 자리가 필요한 승객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는 작은 배려에 웃음이 납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극단으로 극단을 치유한다?[임용한의 전쟁사]〈38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373.4.jpg)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한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라는 말이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반복된다. 하지만 동지가 되는 방식이 매번 다르다. 동지가 되는 원인, 기간, 협력 방식은 시대 변화와 다양한 조건에 지배를 받는다. 러시아-우크…
![왕도 못 피한 스트레스와 불면… 꿀잠 이끄는 ‘천왕보심단’[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355.2.jpg)
권력은 인간 욕망의 정점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항상 선하게 살려 애쓰는 자는 선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틈에서 반드시 파멸한다. 권력을 지키려는 군주는 선하지 않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썼다. 연산군을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은 마키아벨리의 지적대로 ‘너무 …
![놀이에서 스포츠와 산업으로… 게임의 영토 확장[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286.5.jpg)
9월 19, 20일 열린 게임문화 축제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5’에 다녀왔다. 스타트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 도심형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서 활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자회사 지배하는 지주회사… 구글 위에는 ‘알파벳’](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881.1.jpg)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저도 호기심에 ‘구글’ 주식을 사 보려고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글 대신 ‘알파벳’이라는 낯선 이름의 회사가 나타났습니다.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구글은…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73세 네팔 임시 총리는 ‘Z세대 시위대’ 달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8622.5.jpg)
분노한 네팔 젊은이들이 수도 카트만두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네팔 정부가 플랫폼 등록을 문제 삼아 9월 초 유튜브와 페이스북, X 등 소셜미디어 26곳의 접속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인터넷 검열에 대한 반발을 넘어, 이른바 ‘Z세대(Gen Z…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膠柱鼓瑟(교주고슬)(아교 교, 기둥 주, 북 고, 큰 거문고 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867.1.jpg)
● 유래: 사기(史記)의 인상여전(藺相如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조(趙)나라와 진(秦)나라가 장평(長平)에서 대치하고 있었는데 조나라의 명장 조사(趙奢)가 죽자,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였습니다. 조나라는 백전노장인 염파(廉頗)를 보내 막게 했는데 염파는 성을 굳게 …
![[사설]인터넷에 李-尹 개인정보까지… ‘해킹’ 안보 차원서 다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26.1.jpg)
해커들이 훔쳐낸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개인정보가 버젓이 올라 있는 게 확인됐다. 한국의 통신사,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서 해커가 탈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요 인사의 내밀한 개인정보를 자랑거리처럼 올린 것이다. 해킹은 기업과 개인의 관리 소홀 탓만으…
![[사설]전문직 비자 값 100배 올린 美… 韓 이공계 두뇌 유치할 호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1690.4.jpg)
미국 정부가 21일부터 전문직 취업 비자(H-1B) 수수료를 1000달러(약 14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로 100배 올렸다. 외국인을 고용하는 기업의 부담을 늘려 미국인을 더 많이 채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정부가 고율관세 …
![[사설]李 “고용유연성 확보해야”… 노동계 설득 없인 공염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9/132424555.4.jpg)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이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배경과 관련해 “노동조합 이슈가 있다”며 “고용의 유연성이 확보가 안 되니 필요할 때 내보내고, 다른 사람을 뽑거나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기업이 검증된 경력직만 채…
![[천광암 칼럼]‘국힘 당원 통일교인 11만’… 정상 통계인가, 정교유착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16.1.jpg)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신도로 추정되는 당원 11만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교인 120만 명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500만 명의 명부를 대조해 11만 명을 뽑아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횡설수설/윤완준]혐중시위 몸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11.1.jpg)
서울 곳곳이 혐중(嫌中)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중국인 동포들이 많이 사는 대림동은 물론 잠실에서도 중국인에 대한 노골적 혐오를 드러내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이들이 외치는 ‘하늘이 중공을 멸할 것’ 같은 구호는 표현의 자유로 …
![[오늘과 내일/문병기]‘수박 몰이’에 갇힌 민주당의 개혁 무리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09.1.jpg)
“당 내부에 암약해온 ‘진짜 수박’이다. 즉결 제명 처리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이달 8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하자 한 친여 유튜브에는 박 의원을 ‘수박’으로 낙인찍고 조리돌림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수박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
![[광화문에서/조건희]“의대생을 성적만으로 뽑나요?”… 캐나다 의사의 질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05.1.png)
2년 전 캐나다 의사들을 만나 응급환자 표류 문제를 취재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캐나다 2.8명, 한국 2.6명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캐나다에선 중증 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드물다. 의사들이 피부미용 분야에 쏠려 수술실이 텅 비는 일이 없다는 얘기다. 그게…
![[독자위원회]‘품위있는 죽음’ 기획 돋보여… 검찰개혁안, 사회약자 관점 기사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2987.4.jpg)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사면이 지난달 11일 있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충남 서산에 이틀간 50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강원 강릉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등 이상 기후가 계속됐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
![죽음의 순간[내가 만난 명문장/고선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21/132433482.1.jpg)
“죽음은 시원한 여름밤.” ―중국중앙(CC)TV 드라마 ‘삼국지’ 중명문장 아니고 명대사다. 드라마 ‘삼국지’에서 조조가 죽을 때 이 대사를 쳤다. 드라마 분량이 총 90회가 넘는데 캐스팅과 서사가 괜찮아서 쭉 몰아 봤다. 특히 조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조조는 처음부터 영 못됐다.…
![[고양이 눈]미술관 속 우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479.1.jpg)
어디서 들리는 소리지? 기둥을 올려다 보니 족제비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네요. 인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미술관을 찾아왔을까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