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유종]논의만 해온 국민연금 개혁… 모수개혁부터 빨리 시작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31861.1.png)
[광화문에서/이유종]논의만 해온 국민연금 개혁… 모수개혁부터 빨리 시작을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청회.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은 적정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정확히 해야 한다. (현재 40%인)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5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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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청회.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은 적정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정확히 해야 한다. (현재 40%인)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5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
![[고양이 눈]절묘한 배려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30148.4.jpg)
음수대 겉면이 절묘하게도 꼭 ‘임산부 배려석’ 표시 모양처럼 벗겨졌어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임산부가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하나 가져다 놓으면 좋겠네요. ―서울 강동구 광진교에서
![저녁별[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8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30158.3.jpg)
서쪽 하늘에저녁 일찍별 하나 떴다깜깜한 저녁이어떻게 오나 보려고집집마다 불이어떻게 켜지나 보려고자기가 저녁별인지도 모르고저녁이 어떻게 오려나 보려고―송찬호(1959∼)송찬호 시인의 작품만 가지고 한 달 내내 글을 쓰라고 해도 쓸 수 있다. 올해의 모든 주에 그의 시만 가지고 칼럼을 쓰…
![[김순덕의 도발]언론이 초갑(超甲)? 사설만 봤어도 이 지경까진 안 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1/130905925.1.jpg)
논설위원을 하다 정부로 간 사람한테 들은 소리다. 매일 나라 걱정을 하며 해결책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하는 일이 비슷하다는 거다. 물론 다른 점은 백가지도 넘겠지만 매일 무슨 사설을 쓸지 발제하고, 회의하고, 쓸 때마다 논설위원들은 직업병처럼 나라를 걱정한다. ‘윤석열 사태’를 겪으며 …
![[횡설수설/김재영]텔레그램 첫 수사 협조… 숨을 곳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631.1.jpg)
“절대 잡히지 않는다.” 최근 경찰에 검거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칭 ‘자경단’의 총책은 평소 조직원들에게 이렇게 장담했다고 한다. 경찰을 상대로는 “수사하러 헛고생하지 말고 푹 쉬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5년 가까이 가스라이팅, 강간치상 등으로 234명의 피해자를…
![[오늘과 내일/윤완준]北의 한국 겨냥 핵탄두는 어떡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626.1.jpg)
“북한이 한국을 핵무기로 공격했을 때 미국이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걸고 핵보복 공격을 해줄 것이라 믿는 미국인은 없다. 그런 약속은 거짓말(lie)이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부 정책차관으로 지명된 엘브리지 콜비가 한국의 외교 소식통에게 했다는 말이다. 미국 …
![[데스크가 만난 사람]“화장실 리모델링 못하는 대학… 등록금 차이에 교환학생 교류도 어려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605.1.jpg)
《“가장 많이 접수되는 학부모 민원이 화장실에 대한 겁니다. 낡고 냄새까지 나 자녀가 못 가겠다고 한다는 거죠.” 2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본관에서 만난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64·중앙대 총장)은 “단과대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싶어도 수십억 원이 든다. 16년 동안 등록금을 동…
![[김형석 칼럼]누가 지금과 같은 정치의 책임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595.1.jpg)
성숙한 나라의 국민은 먼저 정당을 살핀 후에 대통령이나 총리를 선출한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실패한 정치가들은 정당의 명칭까지 바꾸곤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정권의 후예로 태어났다. 노무현 정권 때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유발했다. ‘이민 가고 싶다’는 여론이 비등했을 정도였…
![[광화문에서/황성호]경찰이 흘린 피도 부서진 서부지법처럼 여겨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584.1.jpg)
20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벌어진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는 비현실적이었다. 깨진 유리창과 부서진 법원 내부의 모습은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장면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지만 이 정도 사건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20…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발레하다 보디빌딩… 근육 만드는 재미 너무 좋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557.1.jpg)
부산에 사는 박재진 씨(50)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발레를 했다. 대학까지 마치고 발레단에 입단한 뒤 공연을 준비하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토슈즈를 못 신게 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아이들을 지도했다. 10년 전 산후 우울증에 무기력증까지 겹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HBR 인사이트]고성과자도 피드백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3505.5.jpg)
미국 교육회사 크루셜러닝(Crucial Learning)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성과자는 팀의 핵심이며 대다수는 팀 전체 생산성의 60% 이상을 창출한다. 연구는 이들이 평균 동료보다 최대 400% 더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으며, 고성과자와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 다른 구성원의 생산…
![[고양이 눈]쓸쓸할 때 더 잘 보이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3516.5.jpg)
나뭇잎이 무성하던 계절에는 보이지 않던 담벼락 타일이 보입니다. 누군가 남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쓸쓸한 겨울이 돼서야 비로소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물리학자와 고양이와 태양[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3485.5.jpg)
지난 학기 일반물리학을 수강했던 1학년 학생 70명의 강의 평가가 도착했다. 성적표를 받아본 기분이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평가를 읽어 보는 시간은 귀중하다. 지나온 나를 다시 바라보는 순간이기도 하고 “흠” 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강의를 떠나서 물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情-균형-기다림과 나눔-건강… 한식의 네 가지 본질[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3511.5.jpg)
음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지구상에 탄생하고 성장하고 움직이거나 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식물의 에너지 공급은 물과 빛만 있으면 되지만 동물은 산소와 함께 먹이를 먹어야 한다. 이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로부터 음식…
![급류용퇴[이준식의 한시 한 수]〈30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3/130925539.1.jpg)
파리떼 피를 놓고 겨루니 가증스럽고, 개미떼 구멍을 다투니 추악하구나.급류에서 용퇴하면 그 자가 바로 영웅호걸, 시류 좇아 옹색하게 살지는 않지.놀랍다! 오의(烏衣) 거리에서 왕씨, 사씨 가문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무섭구나! 청산 이쪽저쪽이 오(吳)와 월(越)로 갈라지다니.지겨워라! …
![자영업은 민생경제의 근간, ‘도미노 붕괴’ 막아야[기고/이정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3/130925535.1.jpg)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정 공백과 정국 불안정으로 한국 경제가 맞이한 새해는 짙은 안갯속에 있다. 특히 내수 경기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겨우 빠져나오는가 했더니 우크라이나 전쟁 발…
![[횡설수설/이진영]트럼프 취임식의 한국 VIP들 어디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2/130917718.1.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티켓 구하기 경쟁이 치열했다. 원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국내 행사인데 트럼프가 개인적 친분을 중시하는 데다 전혀 다른 미국을 예고하면서 ‘눈도장 찍기’ 수요가 폭증했다. VIP석과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기부금이 쇄도해 역대 최고치인 2억…
![[오늘과 내일/장택동]‘계엄은 통치행위’라는 허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2/130917716.1.jpg)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통치행위론’을 꺼내 든 것은 퇴진 거부 방침을 분명히 밝힌 지난달 12일 담화에서였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는 것이다. 사법의 영역을 넘어선 결단이므로…
![[동아시론/박은철]앞으로 한 달, 의료공백 추가 장기화 막을 기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2/130917713.1.jpg)
지난해 2월 ‘의대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해를 넘기도록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공의 복귀율은 저조하고 휴학 중인 의대생들 가운데 어느 정도가 새 학기에 돌아올지 불투명한 상태다. 매년 3000명 남짓 배출되던 신규 의사가 올해는 300명도 안 될 전망이…
![[광화문에서/박훈상]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반지성주의 수괴 되려 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2/130917704.1.png)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