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김재영]평택·화성·용인… 도시를 살리는 기업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973.1.jpg)
[횡설수설/김재영]평택·화성·용인… 도시를 살리는 기업의 힘
경기 화성시를 떠올릴 때 이젠 누구도 ‘살인의 추억’을 언급하지 않는다. 음울한 분위기의 농촌은 역동적인 반도체, 모빌리티 도시로 거듭난 지 오래다. 지난해 7200명이 태어나 전국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경기 평택시는 지명 유래처럼 ‘평평한 땅과 연못…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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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재영]평택·화성·용인… 도시를 살리는 기업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973.1.jpg)
경기 화성시를 떠올릴 때 이젠 누구도 ‘살인의 추억’을 언급하지 않는다. 음울한 분위기의 농촌은 역동적인 반도체, 모빌리티 도시로 거듭난 지 오래다. 지난해 7200명이 태어나 전국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경기 평택시는 지명 유래처럼 ‘평평한 땅과 연못…
![[오늘과 내일/황인찬]지방 살리기에 ‘바보’ 필요하다는 日총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965.1.jpg)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지방 살리기’에 관심이 많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던 2014년 초대 지방창생(地方創生)상을 지낸 그는 총리에 오른 뒤에도 틈만 나면 지방을 강조한다. 올해 신년사에서 3가지 핵심 과제로 외교안보, 치안방재에 이어 지방창생을 꼽았다. 또 올…
![[광화문에서/황형준]‘반사이익’ 누리는 與의 독주… 5년 전 ‘입법폭주’ 경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963.1.jpg)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60%에 가까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결과에 대해 탄핵된 윤석열 정부의 기저효과,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지리멸렬한 국민의힘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변에선 이 대통…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파리 도심에 포장마차형 ‘소주 바’… ‘메이드 인 프랑스’ 소주도 등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853.1.jpg)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6구 오데옹역 근처 카페 거리. 프랑스식 카페와 식당 사이로 ‘소주 바(SOJU BAR)’란 붉은 네온사인이 걸린 식당이 나타났다. 한국 먹자골목에서 흔히 보이는 네온사인, 다닥다닥 붙은 작은 식탁들, 어둑한 조명이 포장마차를 재현한 분위기였다…
![러브버그[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2848.5.jpg)
“곤충과 인간은 한 세상에 살 수 없어.”―미야자키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전쟁 ‘불의 7일’로 문명이 붕괴된 지구는 곰팡이의 포자가 날아다니는 숲 ‘부해(腐海)’로 뒤덮인다. 마스크 없이는 5분도 못 버티는 부해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거대한 곤충 오무. 인류는 생존의 사투를 벌인…
![바람이 주는 행복[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2866.5.jpg)
끓는 태양 아래 숨이 턱턱 막히지만, 카트 앞에 달린 작은 선풍기가 개구리의 숨통을 틔워 주네요. 여러분에게도 한 줄기 바람 같은 존재가 있나요? ―‘대프리카’ 대구에서
![엔비디아보다 뜨겁다… AI 골드러시 시대 ‘곡괭이와 삽’ 임대로 질주[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889.1.jpg)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된 가상화폐 채굴 회사 ‘애틀랜틱 크립토’의 사명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 그 위상은 달라졌다. 2025년 나스닥 상장 후 미 주식시장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 ‘코어위브’의 전신이기 때문이다. 코어위브는 당초 그래픽처…
![한국문화 전파에 날개를 달아주는 AI[카를로스 고리토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2906.5.jpg)
최근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를 무대로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6월 27일 공개 첫 주 3일 만에 6010만 시간(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쇼 부문 주간 1위에 올랐다. 동시에 한국 배경의 애니메이션…
![‘세 살 땀샘’이 평생 가는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10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865.1.jpg)
여름은 땀의 계절이다. 갓난아기들도 땀을 흘릴까? 땀띠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으니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신생아들은 땀을 흘리지 않는다. 아니, 흘리지 못한다. 땀샘을 갖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기들의 땀띠는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횡설수설/장원재]“한국이 챔피언”… 쓰레기 종량제 3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530.2.jpg)
1991년 한국의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778kg으로 일본(412kg)의 2배에 육박했다. 그런데 불과 10년 만에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한국은 일본보다 쓰레기를 덜 버리는 나라가 됐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끈 요인은 1995년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였다. …
![[오늘과 내일/이정은]우리가 알던 펜타곤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36.1.png)
펜타곤으로 불리는 미국 국방부 청사 벽에는 미군이 참전했던 주요한 5개 전쟁의 대형 그래픽이 붙어 있다.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걸프전, 그리고 한국전쟁이다. 군 당국자들은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장면과 ‘코리안 워(Korean War)’라는 전쟁명을 매일 보면서 이 복도를 지나다…
![[한규섭 칼럼]정치권을 향해 꺼내든 서울대생들의 청구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10.1.png)
여야 모두 6·3 대선 결과에 나타난 청년 세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진보’가 ‘보수’보다 많은 연령대가 기존 40, 50대에서 60대 초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여당에선 한때 ‘20년 집권론’까지 나왔다. 하지만 새로 유권자층으로 흡수된 20대의 보수화로 체면을 …
![[광화문에서/박민우]스테이블코인 기대로 언스테이블해진 시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05.1.png)
요즘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변동성이 큰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안정적(stable)인 것이 특징이다. 달러화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에 1 대 1로 페깅(pegging·가치 고정)하는데 발행량만큼 현금이나 단기 국채 등 고유동성 안전자산을 준비금…
![[이승재의 무비홀릭]식욕과 성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536.5.jpg)
[1] 16세기부터 아프리카에서 서인도제도의 아이티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 노동 착취에 희생돼 마치 영혼을 달나라에 보낸 듯한 그들의 시체 같은 모습에서 탄생한 존재가 바로 좀비예요. 원래 좀비는 멍하니 걸어 다닐 뿐 누굴 해하지도 잡아먹지도 않는 고독한 존재였어요. 하지만 좀비영화의…
![[이헌재의 인생홈런]‘사이클 황제’ 조호성 “살 빼기? 찌우기보단 쉽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782.1.jpg)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5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올해로 112회째를 맞은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가장 근접했던 사람을 꼽으라면 ‘사이클 황제’ 조호성 서울시청 감독(51)을 들 수 있다.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한국 사이클…
![[고양이 눈]꼬마 과학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662.5.jpeg)
한낮의 폭염도 아이들의 강렬한 호기심 앞에선 힘을 잃고 맙니다.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는 기기 앞에 선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을 뻗어 관찰에 나섭니다. 마치 꼬마 과학자처럼요.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빅슬러 소위의 희생[임용한의 전쟁사]〈37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542.2.jpg)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패해 천안 지역을 잃었던 미 24사단은 1950년 7월 9일 전의-조치원 라인에 21연대를 배치하고 차령산맥을 이용해 지연작전을 펼쳤다. 미군은 주 방어선을 금강으로 설정하고 있었지만, 사단 잔여 병력이 일본에서 다 도착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이날 전투에서 …
![고문 없지만 감시로 완성된 감옥… ‘디지털 판옵티콘’에 갇힌 현대인[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519.5.jpg)
《푸코가 두려워한 미래 사회영화 ‘트루먼 쇼’(1998년)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행동이 생방송으로 온 세상에 알려지는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버뱅크는 자신의 삶이 생중계되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감시와 통제…
![휴민트 역량의 최정점, 이스라엘의 표적살해[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742.1.jpg)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며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비롯한 다수의 군부 지도자와 핵 과학자를 표적 살해했다. 2024년에는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숙소에서 폭살당했다. 이스라엘 정보력의 상징인 표적 살해는 이슬람 무장세…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나도 모르는 내 감정… ‘마음사전’에서 찾아보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137.5.jpg)
기말고사가 한창인 7월입니다. 아침 조회를 들어가면 조용하고 가라앉은 분위기 때문에 말을 선뜻 건네지 못합니다. ‘기운 내자, 시험 잘 보자, 너무 긴장하지 말자’라는 말들이 행여 공허한 잔소리로 들릴까 주저하다 보면, 입에 머금던 말들이 기화(氣化)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