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사설]尹 헌재 최후진술… 끝내 달라진 건 없었다

    [사설]尹 헌재 최후진술… 끝내 달라진 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계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는 밝히지 않은 채 “직무에 복귀하면…

    • 2025-02-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관세 피하려 韓 몰려드는 中 기업… 美 제재 빌미 제공 안 된다

    [사설]관세 피하려 韓 몰려드는 中 기업… 美 제재 빌미 제공 안 된다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가 전방위로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 금액은 58억 달러(약 8조3000억 원)로,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대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은…

    • 2025-02-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관세폭탄’에 노조 무리한 요구까지… 공장문 닫은 현대제철

    [사설]‘관세폭탄’에 노조 무리한 요구까지… 공장문 닫은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에 있는 냉연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그제 낮부터 폐쇄했다. 이 회사 노동조합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대등한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반복하자 회사 측이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책인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이다. 일부 생산라인에 한정된 조치이긴 …

    • 2025-02-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10억$ 이상씩 내야”… 韓 기업 ‘현금인출기’ 취급한 美 상무장관

    [사설]“10억$ 이상씩 내야”… 韓 기업 ‘현금인출기’ 취급한 美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을 방문 중인 국내 주요 기업 대표 사절단을 만나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해야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했다. 투자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환경 평가와 안보 심사 등 주요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

    • 2025-0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尹 오늘 ‘정파 수장’ ‘법 기술자’ 아닌 대통령다운 모습 보여야

    [사설]尹 오늘 ‘정파 수장’ ‘법 기술자’ 아닌 대통령다운 모습 보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최후 진술을 한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 당시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고 최후 변론 때도 변호인이 의견서를 대독했지만, 윤 대통령은 직접 최후 진술에 나서는 것이다. 헌재는 평의를 거쳐 3월 중순 최종 선…

    • 2025-0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野 상법 개정 강행… 李 ‘잘사니즘’ ‘친기업’은 빈말이었나

    [사설]野 상법 개정 강행… 李 ‘잘사니즘’ ‘친기업’은 빈말이었나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상법 개정안을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경제계와 정부·여당의 반발에도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것이다. 함께 추진해 온 집중투표제 등은 보류하고 ‘주주 …

    • 2025-0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연금 받는 돈’ 1%P 차 못 좁히는 與野… 무책임 정치 흑역사 될 것

    [사설]‘연금 받는 돈’ 1%P 차 못 좁히는 與野… 무책임 정치 흑역사 될 것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 개혁안 중 ‘받는 돈’을 뜻하는 소득대체율에서 의견 차이 단 1%포인트를 좁히지 못해 대립하고 있다. 양당 대표가 참가한 지난주 여야정 4자 국정협의회에서도 이 쟁점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주 실무협의에서 합의를 시도한다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

    • 2025-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野, 반도체법은 후퇴 노란봉투법은 재발의… ‘성장 우선’ 맞나

    [사설]野, 반도체법은 후퇴 노란봉투법은 재발의… ‘성장 우선’ 맞나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파업 조장 우려가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최근 재발의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된 데다 경제계가 반발하는 대표적인 법안을 다시 밀어붙이기로 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일 ‘중도보수’, ‘성장 우선’을 외치고 있지만 …

    • 2025-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의대 신입생에 휴학 동참 압박… 부당한 집단행동 멈춰야

    [사설]의대 신입생에 휴학 동참 압박… 부당한 집단행동 멈춰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들이 선배 의대생들의 노골적인 ‘동맹 휴학’ 동참 압박에 수업 참여를 고심하고 있다. 대부분의 의대 학칙상 예과 1학년생은 휴학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입생은 수업 거부로 유급 등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크다. 그런데도 폐쇄적인 의대 문화 탓에 집단행동을 거부…

    • 2025-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올 성장률 1% 전망까지… ‘빈손’ 통상 외교로는 이마저 위태

    [사설]올 성장률 1% 전망까지… ‘빈손’ 통상 외교로는 이마저 위태

    정치 불안으로 인한 내수 침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쇼크가 겹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0%로 떨어질 거란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등의 전망치보다 낮은 건 물론이고, 가장 박한 해외 투자은행(IB)의 평가보다 어두운 예상이다. 이르면…

    • 2025-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중도층 민심에 ‘모종의 균열’… 與에 날아든 극우 편승 청구서?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4%, 40%였다. 1주일 전보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중도층의 변화다.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2%, 민주당 지지율은 42%였다. 1주일 사이에 5%포…

    • 2025-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1년간 의료공백 피해 인정 0건… 결국 환자가 다 떠안은 셈

    의정 갈등 1년간 정부가 운영한 환자 피해 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가운데 의료 공백과의 연관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부터 모두 6200건이 넘는 상담이 접수됐고, 이 중 피해 신고서까지 접수된 사례가 933건이었다…

    • 2025-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尹 탄핵 심판, 25일 최후진술… 이젠 결정과 승복의 시간

    [사설]尹 탄핵 심판, 25일 최후진술… 이젠 결정과 승복의 시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의 최후변론, 양측 최후진술을 들은 뒤 변론 절차를 끝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안 인용 여부에 대한 헌재의 결정은 3월 중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 2025-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노인 연령 상향 공식 추진… ‘45년 낡은 잣대’ 바꿀 때 됐다

    [사설]노인 연령 상향 공식 추진… ‘45년 낡은 잣대’ 바꿀 때 됐다

    정부가 65세인 법정 노인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을 공식 추진한다. 노인 연령은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이래 45년째 그대로다. 당시 66.7세였던 기대수명은 올해 84.5세로 늘어났고, 4%였던 노인 인구 비율은 이제 20%를 넘어선다. 건강이 개선되고,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 2025-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국정협의회, 추경·반도체법·연금 합의 불발… 한시가 급한데

    [사설]국정협의회, 추경·반도체법·연금 합의 불발… 한시가 급한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첫 여야정 4자 국정협의회에서 2시간가량 마주 앉았다. 하지만 3대 핵심 안건인 추가경정예산, 반도체특별법, 국민연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추가 실무회의에서 재논…

    • 2025-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트럼프 “車·반도체 25% 이상 관세”… 글로벌 수출망 다시 짤 때

    [사설]트럼프 “車·반도체 25% 이상 관세”… 글로벌 수출망 다시 짤 때

    한국의 대미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반도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이상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두 품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관련 협정에 따라 사실상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돼 왔다. 동맹관계도, 국가 간 약속도 무시하고 추진되는 트…

    • 2025-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李 “민주당, 진보 아닌 중도보수”… 정책과 입법으로 증명해야

    [사설]李 “민주당, 진보 아닌 중도보수”… 정책과 입법으로 증명해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9일 “우리는 원래 진보정당이 아니다. 진보정당은 정의당과 민주노동당 이런 쪽이 맡고 있는 데 아니냐”며 “민주당은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민의힘이 극우보수 또는 거의 범죄 정당이 돼가고 있는데, 제자리를 찾길 바…

    • 2025-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주반야대’… 탄핵 반대 외치면서 대선주자들에 몰려가는 與

    [사설]‘주반야대’… 탄핵 반대 외치면서 대선주자들에 몰려가는 與

    국민의힘이 겉으로는 “조기 대선은 금기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다음 달 탄핵 심판 선고 가능성이 커지자 ‘포스트 탄핵’의 조기 대선 모드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차기 후보군들이 대놓고 공개 행보를 늘리고 있고 소속 의원들도 이들에게 몰려가고 있다. 국민의힘…

    • 2025-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순덕 칼럼]남편을 왕으로 만든 여자, ‘원경’과 김 여사

    [김순덕 칼럼]남편을 왕으로 만든 여자, ‘원경’과 김 여사

    드라마 ‘원경’이 지난주 막을 내렸다. 조선 태종의 왕비 원경왕후가 주인공인데 tvN 홈페이지에 나온 태종 소개가 재미있다. “왕이 되는 과정에서 부인과 처가의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한 부채의식이 있다. 그러나 그것에 지배당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한 가문의 영광과 득세를 위해 …

    • 2025-0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돌아오라” “명분 달라”… 의정갈등 2년째 입씨름만 해서야

    [사설]“돌아오라” “명분 달라”… 의정갈등 2년째 입씨름만 해서야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정 갈등 사태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19일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련병원 전공의 9200여 명이 집단 사직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이 중 올해 상반기 모집에 지원한 비율은 2%에 불과하다. 해마다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 2025-0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