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공짜” 가짜영상에 수백명 우르르…2억어치 털렸다
‘배추를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는 가짜 영상이 퍼지면서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배추밭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배추밭 주인의 호소에도 수확을 앞둔 배추들을 몽땅 뽑아가면서 약 2억 원대의 손해를 입혔다.피해를 입은 농가는 네이멍구 츠펑(赤峰)시에 위치한 …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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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는 가짜 영상이 퍼지면서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배추밭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배추밭 주인의 호소에도 수확을 앞둔 배추들을 몽땅 뽑아가면서 약 2억 원대의 손해를 입혔다.피해를 입은 농가는 네이멍구 츠펑(赤峰)시에 위치한 …

테슬라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엔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중 갈등 심화와 관세 부담 증가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자, 올해 초 ‘미국 생산 차량에 중국 기반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

지난달 절도범들에게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 또 한 번 보안상 허점이 드러났다. ‘모나리자’ 전시실에 벨기에 출신 틱톡(TikTok)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그림을 몰래 걸고도 제지 없이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면서다.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르포인트 …

미군이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파악되는 선박을 공격해 3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시에 따라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에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가했다고 밝…
미군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최근접해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최고 수위로 올랐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미군을 총괄하는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타격 전단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북한이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가량의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해킹했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7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5% 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 등 주요 동맹국에 대해 정부 대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경우 그간 면제해주던 비순환비용(NC·Non-Recurring Cost)을 일부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한미가 공개한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에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핵 비확산 정책을 담당하는 미국 에너지부 등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일본 수준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한국 핵잠이 중국 억제에 활용될 것이라는 건 자연스러운 관측”이라고 말했다. 핵잠 승인이 한국의 중국 견제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다. 커들 총장은 한미 관세·안보 ‘조인트 …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각각 체결한 원자력협정은 모두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사용 금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 적용을 명시하고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부여받은 일본과 비교하면 한…

반(反)중국 성향이 강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 집권한 이후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7일 다카이치 총리가 현직 총리 최초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할 가능성을 거론하자 중국은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60년 가까이 이어온 ‘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이른바 ‘비핵 3원칙’을 수정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전했다. ‘비제조’와 ‘비보유’는 유지하되 유사시 미국의 핵 억지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비반입’ 원칙을 재검토…

한국이 미국에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한 2000억 달러의 최우선 투자처로는 원전과 변전소, 송배전망 등 전력 인프라가 거론된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데 천문학적인 민간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력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기 때문이…

중국 외교부가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6일 중국 교육부 또한 “일본 유학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공지했다. 앞서 7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현직 일본 총리 최초로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

인권 탄압 비판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최고 권력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 트럼프오거니제이션이 사우디의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N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열렬한 지지자로 ‘여자 트럼프’로 불려온 마저리 테일러 그린 미 하원의원(조지아주·사진)을 “극좌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최근 그린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민생 정책 실패를 비난한 데다 트럼프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성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단계 조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순 없다”면서도 “어느 정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미 카리브해에 항모 등을 배치한 미국의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
16일 대선 1차 투표와 총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칠레에서 1990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의무 투표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하는 제도로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는 최대 105달러(약 15만2000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결국 구글을 선택했다. ‘구글을 파악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고 아쉬워했던 버핏은 은퇴를 예고한 뒤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식 1784만 주를 사들였다. 구글이 버핏의 사실상 마지막 투자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 등으로 글로벌…

14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제27회 중국 국제 하이테크 박람회에서 한 관람객(오른쪽)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채 로봇을 조종해 물건을 집는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