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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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년째 올라 1450원을 넘었습니다. 고환율이 뉴노멀이 되면서 수입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뛰어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수입 과일, 닭·돼지고기 등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환율 리스크’가 실물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17로, 2020년 10월(96.2)에 비해 43.6%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2020년을 기준(100)으로 삼아 물가의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석탄, 원유 및 천연가스, 광산품 등 원재료가 80.4%나 올랐습니다. 원재료 상승 폭은 최종재(18.4%)의 4배가 넘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환율까지 올라 상승폭이 커진 겁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비철금속 같은 중간재도 39.5% 올랐습니다.
한국의 수입 중 80% 이상이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환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0.04%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 급등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1~3개월 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해외 시장에서 수출 경쟁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고환율 리스크’가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한국 제조업은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한 뒤 수출해 이익을 남기는 방식인데,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값 부담이 수출 가격 하락에 따른 경쟁력 강화 효과를 뛰어넘었다는 겁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오른 1458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1460.7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가들이 코스피에서 순매수에 나서며 그나마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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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년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입물가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재료 수입비용이 증가하는 기업,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서민들의 부담이 모두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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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최근 5년간 세외수입 중 재산매각액 의존도가 높았던 시군구 17곳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11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각 건 가운데 96.6%가 수의계약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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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선 “관례”라고 하는데, 수의계약은 입찰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저가, 특혜성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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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을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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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검찰의 집단 항명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는 가운데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 간부들의 줄사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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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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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앞 재개발땐 고개 돌리면 ‘빌딩벽’… 서울시 “정면선 안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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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에 최고 141. 9m 높이의 빌딩 허용 계획을 심의할 당시 종묘 정전에서 계획된 빌딩의 절반 이상이 보인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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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의) 인쇄술 혁명 같은 순간이 될 수 있다. ” 2023년 5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활자 인쇄처럼 인류의 역사를 바꿀 기술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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