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휴직·주택 여건 개선시…출산율 0.85명으로 증가”
청년 고용과 육아휴직 실사용 기간이 높아지고, 주택 가격과 도시 인구 집중도가 낮춰지는 등 출산 여건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34개국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출산율이 현재 0.78명에서 0.85명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함께 남성 및 중소기업의…
-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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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과 육아휴직 실사용 기간이 높아지고, 주택 가격과 도시 인구 집중도가 낮춰지는 등 출산 여건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34개국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출산율이 현재 0.78명에서 0.85명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함께 남성 및 중소기업의…

우리 해군이 최근 SM-2 함대공 유도탄을 이용한 국내 첫 실사격 훈련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동해상에 전개해 있던 구축함 ‘강감찬함’(DDH-Ⅱ)을 향해 고속 접근하는 대공무인표적기에 SM-2 유도탄을 발사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착취를 뿌리뽑기 위해 법·시행령 개정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특히 사모펀드 등이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대해선 직권조사도 예고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법·시행령 개정 ‘속도’…계약서에 필수품목 포함·변경 시 협의 의무화 …

#1.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벤처 기업인 A사는 업황 부진, 투자 유치 난항 등을 이유로 1년간 근로자 25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17억원을 체불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A사는 이전에도 36건, 총 9억원이 넘는 임금체불 사건이 제기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하…
![오빠들 물 떠주던 탁구 소녀, ‘사라예보 전설’ 이에리사가 되다[이헌재의 인생홈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03/122457237.1.jpg)
지난 9월 강원 평창에서 열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기간 중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69·현 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표)가 중·고등학생 탁구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것이다. 올해는 사라예보의 전설이 탄생한 지 정확히 50주년…

내년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 발송과 예비소집이 이달 본격화하는 가운데, 저출산 영향으로 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처음으로 40만명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통계청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수는 35만7771명으로 2016년생 40만6243…

국민의힘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에 대해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헌법을 유린한 대가로 얻어낸 국회의원 배지, 부끄럽지 않나”고 비난하며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의원은 청와대 하명 수사와 울산시장 …

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영결식이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고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소신공양으로 입적했으며 이날까지 조계종 종단장(葬)으로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일 우리 군의 서부전선 및 중부전선 일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서부전선 방공진지와 대포병 탐지 레이더 진지, 그리고 중부전선의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경계작전 부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 의장은 서부전선 방…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가 끝없는 정쟁의 굴레에 갇혔다”며 “탄핵소추안 통과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제 ‘특검’을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뒤늦게라도 예산안 먼저를 바랐지만 또다시 정쟁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26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90대·여)씨와 A씨의 손녀 B(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의 딸 C(60…

더불어민주당은 3일 3년 연속 법정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금 예산안과 민생 법안을 처리할 의지가 있기는 한가”라며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앞장…

생후 6개월 된 영아를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친모 A 씨(25)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

북한이 3일 관영 매체를 통해 ‘9·19 군사 분야 남북합의서’ 파기 책임을 우리 측에 돌리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한민국 것들은 북남 군사 분야 합의서를 파기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군사논평원 명의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말 개통을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GTX-A 수서~동탄 구간 종합시험운행 착수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영업 개시 전에 최종적…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3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0시14분 425만318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범죄도시3’(누적 1068만2813명), ‘밀수’(〃514만31…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는 지하철 승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전화를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이미 같은 범행으로 12번 검거됐지만 출소 47일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2일 특정범죄 가중…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보안요원을 차량으로 치어 다치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승주)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오전 10시25분 청주시 청원구 …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계 부처가 단속을 강화하면서 최근 대량의 마약을 압수하는 사례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검찰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마약을 대량으로 밀수입해 유통시키려 한 불법체류자를 재판에 넘기고, 시가 9억여원 규모의 ‘야바’ 5만여정을 압수하기…

“또래 중에서 키 크고 핸섬해서 여학생들한테 러브레터를 많이 받았다.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좋은 의미에서 ‘셀럽’ 같은 친구였다. 그러면서도 공부를 무척 잘했는데, 학기 초부터 머리 싸매고 공부만 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놀면서 여유 있게 지내다가 시험이 다가오면 집중하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