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치매머니 관리’ 내년 시범사업
정부가 고령자가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재산을 빼앗는 이른바 ‘치매 머니 사냥’을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재산 관리를 돕는 시범사업을 내년 도입한다. 치매 머니는 고령자가 치매 등 인지 기능 저하로 관리하지 못하는 금융 자산을 말한다. 올해 말 기준 치매 머니는 172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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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령자가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재산을 빼앗는 이른바 ‘치매 머니 사냥’을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재산 관리를 돕는 시범사업을 내년 도입한다. 치매 머니는 고령자가 치매 등 인지 기능 저하로 관리하지 못하는 금융 자산을 말한다. 올해 말 기준 치매 머니는 172조 …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화면에 ‘백오십만 원’이라고 적어주세요.”2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은행 창구. 기자가 치매 노인 박선자(92·가명) 씨의 통장과 도장을 내밀고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직원이 이같이 답했다. 디지털 패드에 박 씨의 이름을 적자 띠지로 묶인 현금 뭉치가…

정부가 발표한 ‘외환시장 안정 세제 패키지 대책’의 목표는 해외로 나간 개인과 기업의 달러 자금을 국내로 끌어오고,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그간 고강도 압박에서 ‘3종 세제 감면’ 혜택을 통한 당근책 제시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이 특징이다. …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주요 대기업들에 ‘보유 달러 매도’를 강력히 주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재계의 속앓이가 커지고 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당장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때문이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인 ‘서학개미’가 내년 3월까지 국내 증시에 복귀해 1년간 투자하면 총 5000만 원 매도액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정부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돌아오는 이른바 ‘귀순 개미’로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이르면 내년 …

“오늘은 미국 문화계에서 가장 중요한 밤 중 하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방송된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Trump-Kennedy Center Honors)’ 시상식의 사회자로 변신했다. 1978년부터 매년 12월에 진행된 이 행사에는 관례적으로 현…

미국 경제가 3분기(7∼9월)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 경제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으로의 투자 쏠림을 강화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3년 연속 韓 경제성장…
내년 1월 1일 첫 해는 오전 7시 26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24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에 저물 것으로 예상된다. 육…

서울대는 건설환경공학부 주진현 교수(사진)가 아시아태평양 전산역학회(APACM)가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APACM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건설환경공학 전공 연구자로는 첫 수상이다. 이 상은 전산역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

대통령실은 24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과 관련해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환율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집중되자 이례적으로 대통령실이 직접 구두 개입성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배우 한지민 씨(사진)가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씨는 “가족과 함께 병원을 자주 방문하면서 마주친 환아들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씨 …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으로 고물가 우려가 커지자 소비자 심리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사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삼성서울병원이 밝혔다. 최강창민은 “이번 기부금이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하루빨리 밝은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

“내년은 미국 선거의 해인 점을 감안해 속도를 내야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핵추진 잠수함 후속 협의에 대해 “대통령실이 중심이 돼 정상 간 합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대해 분명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핵잠 협…

“성탄절 단 하루만이라도 세계 평화를 촉구합니다.” 올 5월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첫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현지 시간) 전 세계의 분쟁 종식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지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가자전쟁 1단계 휴전 협정 …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에 새로운 작품 두 점을 남겼다. 22일(현지 시간) 런던 중심부 베이스워터 지역 건물 벽면에 길거리에 누워 있는 아이들을 묘사한 그림이 공개됐다. 직전 주말에는 런던 토트넘 코트로드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발견됐다. 뱅크시는 22일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사진) 일본 총리가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가능성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올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핵잠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건 처음이다. 24일 …
◇고학순 씨 별세·현병욱 승훈 명화 명희 양례 씨 모친상·고희범 전 제주시장(전 한겨레신문 사장·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장모상=2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64-742-5000 ◇김필순 씨 별세·권순범 전 대구고검장(법무법인 솔 대표) 순택 순진 씨 모친…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29일부터 다시 ‘청와대’로 바뀐다. 청와대 이전 작업은 이번 주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변인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29일 0시를 기해 내려지고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