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두원공과대에 ‘정비 교육센터’ 개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7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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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두원공과대학교 내에 브랜드 교육시설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교육시설 내에 자체 센터를 개설한 것이다.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 개관과 함께 교육생 정비 기술 역량 발전에 활용될 차량으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XF 등 차량 2대를 연구용으로 기증했다. 이번 교육센터 개설은 기존 산학협력에서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두원공과대, 아주자동차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용 차량 및 2억 원 상당 교보재, 특수장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교육센터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육성 제도다. 지난 2017년 국내에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선제적으로 우수한 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정비 기술 노하우 전파,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한 취업 지원 및 연계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된다.
교육 대상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총 46주간 체계화된 이론 학습과 현장 실습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4개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앞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2018년까지 20명의 공인 읹으 테크니션을 배출했다. 작년 선발된 11명은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이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리테일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 교육센테 마련을 통해 보다 체게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 수 있게 됐다”며 “정비 인재 양성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기 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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