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품은 아산시, 마스크 등 12억원대 응원·후원물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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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6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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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이 10일 오후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한 현장대책지원본부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논산딸기 100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 News1
황명선 논산시장이 10일 오후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한 현장대책지원본부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논산딸기 100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 News1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아산에 격리 수용됐던 2주 동안 교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응원과 후원물품이 봇물을 이뤘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주동안 교민과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143건, 12억원 3000여만원의 후원 물품이 이어졌다.

대기업과 지역기업, 대학 등은 손소독제 2만여개, 마스크 1만여개, 살균기 등을 후원했다.

충남 서천군, 공주시, 당진시, 부여군에서도 쌀, 홍삼, 토마토를 후원하며 응원했다.

아산시는 후원물품을 우한교민과 아산시민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아산시민들이 교민들과 지역주민들을 응원하고 있다.(SNS 캡쳐)
아산시민들이 교민들과 지역주민들을 응원하고 있다.(SNS 캡쳐)
시민들도 SNS를 통해 교민들을 응원해왔다.

시민들은 “편히 쉬시다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가족입니다” 등 응원의 말을 올리며 교민들을 격려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종 코로나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전국각지의 응원에 감사하고 힘이난다”며 “우한교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귀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렀던 우한 교민들은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이날 오전 모두 퇴소했다.

(아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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