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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핑 논란’ 러시아, ‘4년간 올림픽·월드컵’ 출전 금지 제소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8 06:44
2019년 12월 28일 06시 44분
입력
2019-12-28 06:44
2019년 12월 28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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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핑기구 결정 불복...스포츠중재재판소서 시시비비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가 27일(현지시간) 도핑(금지 약물 복용) 조작을 이유로 4년간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대회 출전을 금지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결정에 대해 제소했다.
유리 가누스 RUSADA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WADA에 러시아의 출전 금지 결정에 항의하기 위한 서한을 정식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AP 등이 전했다. 안건은 추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진다.
WADA는 이달 초 집행위 회의에서 앞으로 4년간 러시아 선수들이 주요 국제 스포츠 경기에 국가 단위 대표단으로 참가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러시아 국기는 찾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개별 선수들은 국가의 조직적 도핑 활동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경우 러시아 국기를 달지 않고 출전할 수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논란이 불거진 뒤 국제 스포츠 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제재는 2018년 중반 해제됐지만 WADA는 RUSUDA가 제출한 도핑 관련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고 보고 러시아의 출전 자격을 재논의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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