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감독 “장영실, 왜 역사에서 사라졌을까 질문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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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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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왼쪽부터), 최민식, 허진호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6/뉴스1 © News1
배우 한석규(왼쪽부터), 최민식, 허진호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16/뉴스1 © News1
‘천문: 하늘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이 영화를 만든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이하 천문) 언론시사회에서 “천문학적 지식이 많이 필요했다. 자격루 등을 재연하는 데 고심을 많이 했다. 이과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과 조화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장영실이 만든 안여가 부서지고 나서 장영실이 사라졌다는 게 큰 질문으로 다가왔다. 세종은 인재를 버리지 않았는데, 장영실을 내관과 같이 가까이 뒀었는데, 한글 만큼이나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열어다는 것이 큰일인데 왜 그렇게 역사에서 사라졌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했고,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갖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문’은 조선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을, 최민식이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각각 연기했다. 오는 26일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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