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4+1은 권력의 불나방들…싸울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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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3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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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2/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2/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4+1 협의체’를 두고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릴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떻게 해야 하나. 단식을 했고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다.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참담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한국당을 제외한 채 선거법·공수처 설치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보라.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 선거를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라며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십시오.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며 “곧 2대 악법(공수처법, 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좌파 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한다.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라며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1, 오직 하나다”라며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우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일(14일) 오후 1시 광화문으로 모이자”며 “거기서 하나 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 우리는 대한민국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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