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7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워싱턴, NLCS 1차전에서 기선제압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2일 12시 53분


코멘트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역투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NLC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이날 총 10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단 2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선발 산체스가 7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산체스는 8회말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워싱턴은 2회초 하위 켄드릭과 얀 곰스가 2루타를 때려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퍼펙트 경기를 펼치던 산체스는 4회말 1사 후 콜튼 웡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은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산체스는 6회말 1사 후 대타 랜디 아로자레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번에도 산체스는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워싱턴은 7회초 추가점을 뽑아 산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애덤 이튼의 3루타와 앤서니 렌던의 고의사구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켄드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워싱턴은 2-0으로 달아났다.

산체스의 노히트 행진은 8회말 2사 후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끊어졌다. 산체스의 81.6마일 스플리터를 마르티네스가 받아쳐 세인트루이스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기록이 중단되자 워싱턴은 산체스를 내리고 션 두리틀을 등판시켰다. 두리틀은 남은 경기 동안 실점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