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화수소 7월 韓수출 83.7% 추락…“수출규제 영향”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9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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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기준으로는 32.6% 감소
아사히 "수출규제 조치 영향 가능성"
반도체 핵심소재 불화수소, 日의 韓수출규제 품목

일본에서 지난 7월 한국으로 수출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지난 6월에 비해 83.7%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9일 오전 7월 품목별 무역통계를 발표했다.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고순도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은 전월 대비 83.7% 감소한 479t이었다.

수출액을 기준으로 따지면 전월 대비 32.6% 감소한 4억 97만 엔(약 46억 190만 원)이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제조에 핵심이 되는 소재 3개에 대해 규제를 개시했다.

아사히는 불화수소 수출감소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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