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5일 스웨덴과 정상회담…북유럽 순방 마무리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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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대화 문화 정착 ‘살트셰바덴 협약’ 체결 장소서 회담
사회적 기업 투자기관 ‘노르휀 재단’도 방문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왕궁 중정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함께 환영하는 교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6.14/뉴스1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왕궁 중정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함께 환영하는 교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6.14/뉴스1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갖고 이번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노사 상생문화, 사회적 기업 등에 초점을 맞춘 이날 일정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적 포용국가’ 구상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과학기술과 환경, 복지, 양성평등을 비롯한 혁신적 포용 국가 건설과 관련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과학기술분야 협력에 있어서는 미세먼지 분야 공동연구, 북유럽과학기술 거점센터 설치, 과학기술 혁신 포럼 개최 등 성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갖는 살트셰바덴 그랜드 호텔은 1938년 사회적 대화의 모범사례를 구축한 ‘살트셰바덴 협약’ 체결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회담에서 한국에서도 스웨덴 사례를 본따 어떻게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표적 사회적기업 투자기관인 ‘노르휀 재단’을 방문해 양국 사회적기업과 투자자간 교류를 격려할 예정이다. 노르휀 재단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위해 2016년 설립됐다.

노르휀 재단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과 답례 문화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늦은 오후 스웨덴을 떠나 한국으로 향한다.

(스톡홀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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