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개표율 22%, 김경수 김태호에 역전 성공…최종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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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3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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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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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개표 현황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 초반 크게 밀리며 많은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줄어들더니 결국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앞질렀다.

13일 밤 11시 13분 기준 김경수 후보가 48.0%의 득표율로 김태호 후보(47.9%)에 역전했다.

앞서 지상파 3사(KBS, MBC, SBS)출구조사 결과(김경수 58.6%·김태호 30.1%)와 달리 개표 초반 김경수 후보는 김태호 후보에게 한참이나 뒤처졌다.

심지어 이날 밤 10시 30분 KBS는 김태호 후보가 49.7%의 득표율(개표율 14%)을 기록해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해 김경수 후보 지지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개표율 10%가 넘어가면서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더니 개표율 20%가 진행되면서 1%P 이내로 좁혀졌다. 그리고 개표율 21.8% 지점에서 선두가 바뀌었다.

13일 자정으로 가까워지면서 지방선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지사 개표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경남 지역 유권자들은 새벽까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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