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솔로 어떤 빛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2월 5일 06시 57분


수지가 내년 솔로가수 활동 계획을 직접 알리면서 그 데뷔곡에 대한 관심을 벌써부터 끌어올리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수지가 내년 솔로가수 활동 계획을 직접 알리면서 그 데뷔곡에 대한 관심을 벌써부터 끌어올리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청순한 발라드? 섹시한 댄스?
내년발표 앞두고 데뷔곡 관심

JYP “발라드·댄스곡, 아직 검토 중”
평소 작곡…싱어송라이터 가능성도


미쓰에이 수지가 음악시상식 ‘2016 MAMA’에서 “내년에 앨범 활동을 한다”고 밝히면서 솔로가수로서 선보일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지는 2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내년엔 (솔로)앨범 활동을 할 것 같고, 작품(드라마)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 솔로 음반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그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솔로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을 결정하지 못했다. “좋은 곡도 많고, 보여줄 것도 많아서”라고 말한다. 첫 솔로 음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수지는 발라드로 청순한 이미지를 살려갈 것인지, 감각적인 댄스곡으로 섹시 여가수에 도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또 평소 만들어둔 자작곡도 있어 ‘싱어송라이터’라는 인상을 주며 솔로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 타이틀곡에 따라 첫 솔로 음반 콘셉트도 확연히 달라져 수지와 소속사 측은 발표 일정을 정확히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앞세워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댄스곡을 내세워도 수지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아직 여러 사항을 검토 중이며 내년 초에는 솔로 데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자, CF스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수지는 올해 1월 엑소 백현과 함께 부른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드림’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수지는 이종석과 함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고, 내년 SBS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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