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6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조인식 가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9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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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오전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 12일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 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 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진행된 찬반 투표 결과 57.3%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 지었다.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 해 임단협을 타결 지으며 르노삼성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가 한 층 더 올라갔을 것으로 본다”며,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들을 깊이 새기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 사항들을 잘 이행해 갈 것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 한 해 SM6와 QM6 두 차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르노삼성은 임단협까지 무분규로 최종 타결 지음으로써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판매량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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