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앱 매출 올해 50조원… 4년후엔 90조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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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기관 ‘뉴주’ 전망 “SNS-음악 등 성장 빠를 것”

 올해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매출 규모가 약 448억 달러(약 49조9744억 원)에 달하고, 4년 뒤인 2020년에는 806억 달러(89조9093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정보기술(IT) 시장분석기관 ‘뉴주’는 세계 모바일 앱 시장의 매출 규모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7.7%씩 늘어 이와 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앱 시장 매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분야는 게임이다. 지난해부터 게임은 전체 앱 시장 매출에서 83%를 차지했다. 올해도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주는 2020년까지 게임이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어 2020년에는 72%로 감소하지만, 성장세는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외 분야인 소셜네트워킹과 엔터테인먼트, 음악 등의 앱 시장은 올해 82억 달러(9조1471억 원)에서 2020년 225억 달러(25조988억 원)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올해 앱 시장의 지역별 예상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46억 달러(27조4413억 원)로 가장 많았다. 북미(101억 달러·11조2666억 원), 유럽(62억 달러·6조9161억 원), 남미(21억 달러·2조3426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앱#매출#뉴주#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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