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6일부터 하반기 공채…신입 950명-동계 인턴 350명 등 1300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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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6일부터 올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의 식품, 관광 및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및 제조, 금융 계열사 등 38곳이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350명 등 총 1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공채 지원자는 2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인·적성검사(L-TAB),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는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한 ‘열린 채용’ 원칙을 앞세우고 있다. 롯데월드, 대홍기획, 롯데렌탈, 롯데리아, 롯데슈퍼 등 13개 계열사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면접 전형에 자율복장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직무와 무관한 어학 점수와 자격증, 수상 경력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능력 중심 채용 원칙도 이어간다.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을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 보겠다는 취지다. 롯데는 신입공채와 별도로 입사 지원서에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만 받아 스펙을 보지 않고 사람을 뽑는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전형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계 인턴 모집은 11월부터 진행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형부터 인턴의 정직원 전환율을 예년 수준보다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그룹#신입#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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