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윤혜진 SNS에 응원 댓글 ‘봇물’…“임신 축하! 힘내세요” “엄태웅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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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6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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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 측이 아내 윤혜진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윤혜진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윤혜진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엄태웅이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무엇보다 현재 엄태웅 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윤혜진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혜진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앞서 윤혜진은 23일 남편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진 후 운영 중이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이날 엄태웅이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SNS도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누리꾼들은 윤혜진이 마지막으로 올린 22일 게시물에 “임신 초기 몸조심하세요 축하드려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엄태웅 배우님을 믿어요! 그러니 힘들어하지 마시고 건강히 출산하시길!!”, “힘내세요! 그리고 임신 많이 축하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엄태웅 윤혜진 부부의 둘째 임신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23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종업원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1년 유흥업소에 근무하면서 연루된 사기 혐의로 기소된 뒤 최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구속됐으며, 구속된 직후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무고 가능성 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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