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진경준 검사장 품앗이? 국록 먹는 조폭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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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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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의당은 19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매각 과정에 진경준 검사장(구속)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만일 우병우 전 부장검사와 진경준 부장검사가 서로 품앗이를 해가며 민간 기업으로부터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빼앗았다면 국록을 먹는 조폭이었던 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는 논평을 통해 “권력기관 곳곳에 우병우 사단이 포진해 있다는 의혹이 있는 이상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될 리가 만무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우 수석을 해임해 성역없는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울러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진 검사장 수사를 통해 기존 검찰 조직이 이 사건을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으므로 이금로 특임검사에게 진경준-우병우 커넥션 전반을 수사할 수 있는 전권을 줘야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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