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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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대회 새 스폰서로 나서… 내년 2월 13~19일 개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스앤젤레스(LA) 대회명이 ‘제네시스 오픈’으로 바뀐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토너먼트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PGA투어 LA 대회의 명칭이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이름을 달게 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 운영을 주관하고 CBS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된다.

90년의 전통을 가진 PGA투어 LA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의 첫 PGA 출전, 버바 왓슨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이 이뤄진 대회다.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4월 국내 남자 골프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코리안 투어’를 2019년까지 후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주요 골프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타이틀의 첫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가동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현대자동차#pga투어#제네시스 오픈#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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