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혼마골프…일본 그린의 요정 이보미가 전하는 클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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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골프

지난해 일본 프로골프를 평정한 이보미(28)는 올 시즌 혼마골프 로고가 정면에 들어간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남녀투어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2억 엔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운 이보미는 “2012년부터 혼마골프와 좋은 인연을 맺으며 많은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흔히 골퍼와 클럽의 궁합이 잘 맞아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얘기하듯 이보미의 정상 질주에는 혼마와의 동행도 큰 힘이 됐다. 이보미를 비롯해 김하늘, 유소연, 장하나, 김혜윤 등도 혼마골프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혼마골프가 올 시즌 새롭게 내놓은 ‘비즐(Be ZEAL·열정을 품어라)’ 시리즈는 1타라도 더 줄이고, 1야드라도 더 보내려는 주말골퍼의 욕망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골퍼의 까다로운 니즈에 꼼꼼하게 대응해 왔던 혼마골프의 기술력이 편한 골프를 원하는 주말골퍼를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제품 구성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카본, 스틸 샤프트)이며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다.

‘비즐’은 헤드와 샤프트의 매칭을 중시하고 고차원 설계로 폭넓은 골퍼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드라이버는 비거리의 3요소인 공의 초속, 타구각, 스핀량을 최적화해 압도적인 비거리를 유도한다. 헤드의 힐 쪽에 7g의 웨이트피스를, 토 쪽에 2g의 웨이트 피스를 장착했는데 이 때문에 중심거리가 짧아져 적절한 중심각과 상승효과로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다. 헤드는 크라운 후방부를 낮게 설계해 편안한 느낌을 주며 스퀘어 페이스 설계로 안정적으로 타깃을 노릴 수 있다.

혼마골프는 이보미를 앞세워 ‘100타는 이제 그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평소 90타를 치다가도 코스나 날씨 등에 따라 100타가 나오기도 하는 골퍼에게 안정적으로 보기 플레이 이하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페어웨이 우드는 높은 타구각으로 비거리 증대 효과를 노렸으며 유틸리티는 핀을 직접 노릴 수 있는 강한 탄도를 낸다. 아이언은 티탄 페이스 인서트를 최대한 넓혀 반발 영역을 확대하고 최대의 비거리를 가능하게 했다.

‘비즐’ 전용 ‘비자드’ 샤프트는 골퍼의 파워를 공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채용해 임팩트 때 충격 억제와 헤드의 흔들림을 줄여 안정된 비거리와 방향성을 실현했다.

혼마 골프의 ’비즐(Be ZEAL)’ 레이디스 시리즈
혼마 골프의 ’비즐(Be ZEAL)’ 레이디스 시리즈
혼마골프 관계자는 “기존 모델인 투어 월드가 궁극의 커스텀 브랜드였다면 비즐은 비거리와 쉬운 클럽의 스탠더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남성용 시리즈에 이어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여성용 비즐은 여성 클럽의 헤드에 잘 맞는 전용 샤프트를 장착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모두가 포착성이 좋으며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다. 공이 뜬다는 것은 체공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비거리 증대를 의미한다. 이 때문에 여성골퍼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혼마골프 코리아의 김성남 본부장은 “이 브랜드 론칭으로 혼마골프는 올해 초에 발매한 BERES E-05 레이디스 모델을 포함해서 모든 여성 타깃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클럽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비즐 525의 소비자가격은 드라이버 78만 원, 페어웨이 우드 40만 원, 유틸리티 32만 원이다. 남성용 아이언은 그라파이트(9개) 210만 원, 스틸(8개) 160만 원이다. 8개로 구성된 여성용 아이언은 187만 원이며, 7I 세트는 164만 원. 02-2140-1800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golf#혼마 비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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