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아웃 방식 도입으로 ‘긴장감 UP’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5일 05시 45분


■ 슈퍼6000클래스 달라진 규정

예선 3개 세션마다 하위 5대 탈락
경기당 사용 가능한 타이어 수 감소


‘슈퍼6000 클래스, 넉아웃 방식 도입해 더 흥미진진한 레이스 펼쳐’.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더 흥미로운 레이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2016시즌 경기 규정을 변경했다. 대회 최고 종목이자 배기량 6200cc 8기통의 심장을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는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위해 예선방식을 확 바꿨다.

기존에는 1회(30분) 서킷 주행으로 순위를 정했던 예선이 올해부터는 ‘넉아웃(Knockout)’ 방식으로 변경되어 3번의 세션으로 나뉜다. 세션은 1차(20분), 2차(15분), 3차(10분)로 진행되며 매 단계가 넘어갈 때마다 하위 5대를 떨어뜨려 긴장감을 더한다. 최종 3차까지 치른 후 그 결과로 결승 출발 위치를 정한다.

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 개수도 줄었다. 기존에는 라운드 당 총 14개(기존 라운드 4개 포함)의 타이어를 사용했지만, 변경된 규정은 연습은 8개까지 가능하고 예선과 결선에는 오직 4개만 사용할 수 있다.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인기를 끄는 GT클래스는 참가 클래스를 4개로 나눠 더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배기량 1400cc 이상 5000cc 이하의 차량들이 참가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배기량과 엔진형식에 따라 GT1, GT2, GT3, GT4로 세분화했다. 덕분에 해외 GT경기처럼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고, 개막전에서는 30대 이상의 차량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용인|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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